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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청년 위한 특단대책 강구하라”

野 “유체이탈 화법이다”

[STV 차용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특단대책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야당이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막힌 취업문과 구조조정 한파 속에 ‘IMF(국제통화기금)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무회의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한 이후 첫 국무회의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이른바 ‘록다운(Lockdown·봉쇄) 세대’가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록다운 세대’는 지난해 5월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에 등장한 용어다. 코로나19로 ▲교육과 훈련의 중단 ▲고용과 소득의 손실 ▲구직 어려움 심화 등 다양한 위기에 처한 청년 세대를 가리킨다.
 
또한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미래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증대 노력도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야당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유체이탈 화법’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그동안 ‘특단의 대책’을 못 만들어서 청년의 삶이 피폐해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똑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말고 진정성을 느낄 만한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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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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