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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시립 화장장 때문에 원수 될라…이천·여주 갈등 언제까지

이천시, 여주 반대에도 밀어붙이기…여주 “무조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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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이웃이었던 이천시와 여주시가 이천시 시립 화장장 건립을 놓고 강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천은 시립 화장장 건립을 밀어붙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나, 여주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와 이천시, 여주시 공무원들은 여주시 한 호텔에서 이천 시립화장시설 건립 관련 분쟁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갈등 조정의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됐다.

하지만 이천시는 시립 화장장 후보지 공모가 적법 절차로 진행 됐으니 건립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여주시는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회의가 열린 호텔 입구에는 이천 시립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는 여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여주 곳곳의 도로가에는 화장시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지자체의 갈등은 지난해 5월 이천시가 시립 화장시설을 추진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천시는 공모를 통해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시설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고, 후보지와 인접해있는 여주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대립이 격화됐다.

지역 여론에 민감한 여주시의회도 나서 이천시에 화장시설 건립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천시는 여주시와 몇 차례 협의한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화장시설 건립 강행을 천명했다. 여주시는 여전히 ‘실력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 지자체의 갈등으로 인해 중간에 낀 경기도의 입장이 난처한 상황이다. 다만 도 관계자는 양 지자체를 설득해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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