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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날에도 오세훈 우위

오세훈 55.8%-박영선 32.0%


4·7 보궐선거를 1주일 앞둔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p) 넘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기간 중 마지막 여론조사다.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서울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출마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오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5.8%, 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2.0%로 나타났다.

오·박 후보 외 군소후보 중에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1%,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4%,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0.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5.9%, ‘모름·무응답’은 3.9%로 조사됐다.

오세훈-박영선 두 후보간 격차는 23.8%p이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를 훌쩍 넘어섰다. 또 20대(이하 오세훈·박영선 순, 45.4%-24.4%), 30대(50.2%-34.7%), 50대(54.6%-39.2%), 60세 이상(72.4%-22.7%)에서 모두 오 후보가 앞섰고, 유일하게 40대(48.7%-44.2%)에서만 오차범위 이내였다.

지지후보 결정시 고려할 요인으로는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 및 공약’ 22.5%, ‘도덕성’ 13.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6.5%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민주당 27.5%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부동산 여론의 악화로 민심이 들끓는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가 결정타를 날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는 ‘잘함’이 31.6%, ‘잘못함’이 64.1%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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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