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많음동두천 8.0℃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8.7℃
  • 구름조금대전 13.9℃
  • 맑음대구 16.7℃
  • 구름조금울산 17.7℃
  • 구름많음광주 14.5℃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0.5℃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5.7℃
  • 구름조금보은 13.1℃
  • 구름조금금산 13.3℃
  • 구름많음강진군 15.0℃
  • 맑음경주시 17.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

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 비례명단 발표…朴메시지 감안 안해

자리 나눠먹기식 비례명단 공천에 당원들 ‘부글부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탄핵 무효 등을 외치는 친박계 정당인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하지만 이 정당들이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낸 “통합하라”는 메시지에 제대로 호응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일부 당원들은 상위순번에 태극기 집회 등에 공이 없는 무명(無名) 후보들이 배치된 데에 불만을 품는 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문종 대표가 이끄는 친박신당은 26일 비례대표 후보자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1번 장정은 전 국회의원, 2번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3번 이화용 개헌저지운동본부장, 4번 이세창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 부의장, 5번 김한나 연평해전 고(故) 한상국 중사 부인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어 오경훈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이경자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대표, 유한진 당 국제대변인 등이 배치됐다.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우리공화당 또한 이날 2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 1번에는 최혜림 우리공화당 대변인, 2번에는 ‘친박 좌장’ 서청원(8선·화성시갑) 의원이, 3번은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이 배치됐다.

 

이어 4~10번에는 박태우 당 상근최고위원, 진순정 당 대변인, 김본수 플란트본치과 대표원장, 안현정 당 선대위 대변인, 구상모 대구시당 상근 부위원장, 최옥락 전 금별대안학교 교장, 정영진 전 신성그룹 신성 부사장 등이 3∼10번에 이름을 올렸다.

 

친박신당과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놓고 당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태극기 집회에 헌신하지 않은데다 지명도마저 높지 않은 후보를 상위순번에 배치한 까닭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친박신당에서는 홍 대표, 우리공화당에서는 서청원 의원이 각각 최상위순번인 2번에 배치된 점도 지적받고 있다.

 

홍 대표와 서 의원은 ‘친박 좌장’으로 불리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낸 옥중메시지(“통합하라”)도 무시한 채 소수 정당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을 위한 정치가 아닌 본인 밥그릇 챙기기 정치라는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도 이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1번에는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2번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냈던 김승규 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추천됐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지난해 8월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 발언으로 여당 지지층의 공적인 엄마부대봉사단의 주옥순 대표는 3번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