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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본투글로벌센터, 월드뱅크 협력사업 시동… “한국 혁신기술 개도국으로”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한국의 혁신기술들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뱅크그룹 한국혁신주간(World Bank Group Korea Innovation Week)' 행사에 참가, 한국 창업생태계는 물론 혁신기술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직접 월드뱅크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월드뱅크와 2019년 10월 판교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날 디지털 개발 분과 워크숍에 참가해 활발한 민관 협력 기반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혁신기술기업의 성장 및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추진한 다자개발은행(MDB)와의 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들의 발표와 기술시연도 이어졌다. 참가기업은 △지에스아이엘(스마트 건설현장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하이리움산업(액화수소 기반 에너지솔루션) △럭스로보(사물인터넷·로보틱스 기반 교육용 완구키트) △비주얼캠프(시선추적기술)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혁신기술 주요 테마로 지정된 네트워크, 스마트시티, 교육, 그린에너지 등을 고려해 분야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지에스아이엘은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 구축 및 유지관리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하이리움산업은 미래에너지로서의 액화수소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우수성을, 럭스로보는 사물인터넷 및 로보틱스 기반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교육 솔루션을 소개하고 개도국 현지 STEM 교육 분야로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비주얼캠프는 첨단 시선추적기술이 교육과 의료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영유아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개도국 환자군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본투글로벌센터는 월드뱅크 디지털개발부와 혁신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개도국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력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마라톤 미팅을 이어갔다.

그 결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도시개발, 에너지, 교육, 기술혁신 등 다양한 유관 사업부서와 21건의 미팅이 진행됐다. 한국 혁신기술기업의 기술을 개도국 현지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향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주됐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사업 이야기도 오고 갔다. 월드뱅크 기술혁신랩에서는 럭스로보의 모디(MODI) 모듈과 소프트웨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혁신랩 내에 스터디를 위한 모디 키트 샘플 구매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월드뱅크 도시개발부서에서는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결합을 통해 개도국 현지에서 발생되는 부실·낙후시설 탐지 솔루션 개발에 적용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센터는 한국의 우수 혁신기술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전략적 공공조달 등 개도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다자개발은행의 효과적인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ODA(공적개발원조사업) 프로젝트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의 틈새시장과도 같은 해외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업들의 수주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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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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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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