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일)

  • 구름조금동두천 1.0℃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7℃
  • 구름많음대구 2.2℃
  • 맑음울산 2.8℃
  • 광주 1.2℃
  • 맑음부산 5.2℃
  • 구름많음고창 1.2℃
  • 제주 3.2℃
  • 맑음강화 -0.6℃
  • 구름많음보은 -1.0℃
  • 구름많음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SJ news

‘1회용품 안쓰는 친환경 장례문화 만들기 캠페인’ 진행돼

서울시와 시민단체 공동 실시…장례업계도 시대 변화에 발맞출 듯

1회용품 안쓰는 친환경 장례문화 만들기 캠페인’이 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서울시가 자원순환사회연대·한국환경회의·환경운동연합·녹색서울시민위원회·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초점은 ‘장례식장 1회용품 줄이기’로 시민들에게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달리 장례식장 내 음식 제공시 1회용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는데 접시에 음식물이 묻어 있는 장례식장 1회용품은 대부분 재활용이 안 되고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4년 환경부가 발표한 ‘1회용품 사용실태조사 및 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장례식장 1곳당 연간 밥·국 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장례식장 접시류 사용량이 연간 2억 1,600만개로 1회용 합성수지접시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었고,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1회용품만 줄여도 플라스틱 사용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상 장례식장은 1회용품 규제대상 업종은 아니지만, 장례식장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시립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거나 친환경용기로 대체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의 경우 2018년 말부터 장례식장(3개 호실)을 대상으로 다회용 식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고 비닐식탁보를 사용하지 않거나 종이식탁보 대체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 경우 20만원의 장례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라매병원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제품(옥수수, 감자전분)으로 교체 판매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수저와 젓가락을 다회용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그 동안 1회용품 줄이기에 다소 사각지대였던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을 줄여보자는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장례문화조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서의 1회용품 줄이기는 일상 속에서의 1회용품 줄이기보다 좀 더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의 건강, 환경, 미래 세대를 위한 일로써 필(必)환경시대에 맞게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실천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장례업계도 ‘1회용품 줄이기’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 서울시의 이번 캠페인도 시대적 변화의 한 단면”이라면서 “시대적 흐름을 외면하다가는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재계약 취소 이유는…구단, 부진 예상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