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SJ news

레드오션 접어든 장례업계, 변해야 산다

지방서 이미 도산 장례업체 속출…日, 저가출혈 경쟁 중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어느 업계를 막론하고 ‘변화’는 커다란 화두다. 어제와 오늘의 상황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변화를 부르짖는다.

 

하지만 변화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해오던 대로 하면 된다’는 무사안일주의가 변화의 가장 큰 적이다.

 

현재 장례업계를 덮치고 있는 커다란 파도는 한두개가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 장례식의 간소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일본’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의 미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조문객 수가 급감하고, 장례식 예산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고인이 고령이기 때문에 조문객들 또한 고령이고, 조문객 수가 줄어들면서 장례식에 큰 돈을 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늘어나고, 이에 발맞춰 장례식 건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은 하락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본 장례식장들은 저가 출혈 경쟁에 내몰리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지방에서부터 이러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인구가 급감해 장례식장이 하나둘 문을 닫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방 소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마당에 장례식을 치를 인구조차 줄어드는 것이다.

 

또 하나의 거센 파도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다. 정부 차원에서 일회용품,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면서 장례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방침으로 사회가 변화하는 이때, 장례업계만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장례업계 전문가들은 “하루 빨리 대책을 세워서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트렌드에 동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맞춤형 장례 서비스’라는 접근법을 발굴해내지 못하는 장례식장은 모두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