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충북 충주 남한강 일대와 강원도 홍천 일대에서 한·미연합 공중강습작전을 펼친다고 육군이 8일 밝혔다.
공중강습작전이란 육군 항공 자산을 이용해 유사시 적진 깊숙이 특수부대 및 지상병력을 침투시키는 작전이다. 적의 주요 거점에 침투해 방어선을 한꺼 번에 무력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상전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작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작전은 한·미가 연합해 공중강습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 UH-60 헬기 10대와 AH-1S 코브라 헬기 4대, 30사단 장병 25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측에서는 UH-60과 CH-47 치누크 등 헬기 6대가 동원된다.
남한강 대교 일대에서 진행된 작전에서는 강습 투입병력을 태우고 이륙한 한·미 UH-60과 CH-47 헬기가 4개 각각 AH-1S의 공중엄호 아래 적진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점검한다.
제7군단 강습대대장 조태창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은 물론 지상 작전부대와 항공 지원부대 간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유사시 적진 침투에 반드시 성공해 반드시 전투를 승리로 끝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