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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공격능력 보유한 군사대국에 당당히 들어섰다"

  • STV
  • 등록 2016.08.25 09:08:12

【stv 정치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4일 새벽 함경남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이뤄졌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직후 "오늘 발사한 탄도탄의 시험결과를 통해 핵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원수들의 온갖 도전 속에서도 억척같이 다지고 다져온 주체조선의 막강한 군력과 응축된 힘의 시위로 정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기뻐한 뒤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 공갈은 도리여 우리의 핵공격 능력을 시시각각으로 강화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면서 "미국이 아무리 부인해도 미 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는 이제 우리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여져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숱한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심히 우리를 자극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이번 시험발사를 걸고 들며 또 무슨 고리타분한 수작을 늘어 놓을지 모르겠지만 경거망동은 자멸의 길을 재촉할 뿐"이라면서 "분노에 찬 우리의 섬멸적인 타격을 피할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우리의 불굴의 정신력과 무궁무진한 힘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적들의 제재와 봉쇄, 압박의 쇠사슬을 끊고 어떻게 무섭게 솟구쳐 오르는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예고없이 닥칠 수 있는 미제와의 전면전쟁, 핵전쟁에 대비해 국방과학부문에서 핵무기 병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는 동시에 그 운반수단 개발에 총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군사대국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사변적인 행동조치들을 다계단으로 계속 보여주라"고 지시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5월 전략잠수함 탄도탄의 수중사출시험을 성공시키고 불과 1년도 못되는 기간에 비행시험단계에 진입하는 빠른 개발속도를 과시한데 이어 오늘 또 다시 보다 높은 단계의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우리의 핵무력고도화에서 커다란 군사적 진보를 이룩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최대발사심도에서 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된 시험발사를 통해 탄도탄 냉발사체계의 안전성과 대출력 고체발동기의 시동특성, 출수후 비행시 탄도탄의 계단별 비행동력학적 특성을 재확인하고 계단열분리체계와 조종 및 유도체계들의 믿음성, 재돌입 전투부의 명중정확도를 비롯한 탄도탄의 핵심기술지표들이 작전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극성' 탄도탄수중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고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늘의 이 경사를 우리 장군님과 함께 나누지 못하는 쓰라린 아픔이 가슴을 저민다'서 눈시울을 적셨다"면서 김 위원장이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짧은 기간에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발사기술을 완벽하게 완성한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장의 일군들, 과학자, 기술자들을 높이 평가하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주었다"고 전했다.

이날 SLBM 시험발사장에서 리병철, 김정식, 정승일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국방과학연구부문 일군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24일 새벽 5시30분께 동해상에서 SLBM 1발을 시험발사했으며, 미사일은 '고각발사'를 통해 최고고도 400㎞이상 올라가고 비행거리는 500㎞ 정도로 관측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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