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한일 '위안부 재단' 국장급 협의…"상당한 진전 있었다"

  • STV
  • 등록 2016.08.10 09:12:56

【stv 정치팀】= 외교부는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출연금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양국 정부의 국장급 협의와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국장급 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일본 측과 지난달 28일 출범한 '화해·치유재단' 사업의 큰 방향과 일본 정부 예산(10억엔·약 108억원)의 출연 문제 등을 논의했다"며 "결론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재단이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본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기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 일본 측이 생각하는 방향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양측 간 이견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화해·치유재단의 사업 방향과 일본 정부가 내기로 한 10억엔의 출연 시점 및 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협의를 앞두고 한·일 양국 정부 사이에 출연금 문제와 관련한 기본적인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지만,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일본 측에서 화해·치유재단의 정관을 수정할 것을 요청한다거나,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해 출연금을 한국인 일본 유학 지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등의 관측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얘기"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엔이 지난해 12월28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명시된 대로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이다.

구체적인 자금 출연 시기와 출연 방법, 향후 절차 등은 양국 정부의 최종 결재를 거쳐야 한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광복절(8월15일)을 전후로 최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양국 정부가 공동 발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협의는 오전 10시부터 오찬을 포함해 오후 5시45분께까지 8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