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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됐지만 '몸값' 높아지는 송영길

  • STV
  • 등록 2016.08.09 09:07:04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송영길 후보가 전당대회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송 후보에 대한 지지표가 김상곤·이종걸·추미애 세 후보에게 흩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대가 예측불허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 세 후보가 송 후보 지지층 흡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송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광주 한 사찰에서 좀 쉬면서 묵상하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를 찾아뵙고 광주에 내려가 얼마 전 형수를 잃고 혼자 있는 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도 했다.

송 후보가 타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 등으로 전당대회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 셈이다. 캠프 측에서도 최근 자체 회의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주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이 내년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당분간 그런 메시지를 직접 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는 우리 지지층이 어디로 흩어진다고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아직은 전대까지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세 후보들이 송 후보에게 이런저런 제안을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 추후 송 후보의 전대 관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송 후보 지지에는 특정 계파의 압도적인 '몰표'가 아닌 여러 진영의 표가 두루 기반이 됐던만큼, 본선에서는 표가 골고루 분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6·운동권 그룹인 송 후보는 '범주류'임에도 불구, 주류-비주류 양 진영 모두와 친소관계가 있었다. 또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송 후보 표에는 호남권 표도 섞여 있었다.

일단 주류 진영의 표는 추 후보에게, 호남과 운동권 표는 김 후보에게 흡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많지는 않았지만 비주류 진영의 표는 이 후보 쪽에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는 갈 곳 잃은 송 후보 지지표에 대해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지층 흡수를 위한 '러브콜' 경쟁도 점차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비주류 이종걸 후보는 예비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가 개척해놓은 기반이 저에게 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당 관계자는 "송 후보도 전대에 임박했을 땐 결국 한 표를 행사하지 위해 누군가를 지지하지 않겠느냐. 각 캠프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은 송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보는 것 같은데, 결국 시간이 지나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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