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토)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한민구 국방장관, 성주 재방문 시기 고심중

  • STV
  • 등록 2016.08.03 09:05:51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뒤 첫 일성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바뀔 수도 없는 문제"라고 못 박으면서 한민구 국방장관의 성주 재방문이 본격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방부는 "대화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든 성주 방문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면서도 "대화 여건이 조성되면 재방문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주민들과 접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군의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 성주 군민들의 반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반(反)사드 여론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한 장관의 성주 재방문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을 잃었다. 이제 저에게 남은 유일한 소명은 대통령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일각에선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30일 간 수염과 머리카락을 정돈하지 않은 채 전남 진도 팽목항에 머물렀던 이주영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한 장관 역시 소통 의지를 더 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부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이 아닌 실제 '행동'을 보이려면 한 장관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도 이런 지적을 모를 리 없다. 이 때문에 한 장관도 당초 4~5일로 여름휴가 일정을 잡았다가 이마저도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어느 장관이 휴가를 떠날 수 있겠느냐"면서 "주무 장관인 국방장관은 더욱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장관의 고심이 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감정이 눈 녹듯 사라지진 않을 거라고, 직접 방문해봤기 때문에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