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7차 당대회 3일회의에서 '경제와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을 철저히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아침 김정은 제1위원장이 8일 열린 당대회 3일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경제·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에 대해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합법칙적 요구와 우리나라의 구체적 현실을 반영한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노선"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계속 관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높은 단계에서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전당 전군 전민이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중앙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치며 각급 당조직을 이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7차 당대회 소집 목적에 대해 "위대한 수령님들의 성스러운 한생이 어리여 있는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높은 목표와 투쟁강령을 제시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7차 당대회의 기본정신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강력 제일주의 정신을 발휘해 총공격전, 총결사전을 벌림으로써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기간 과감한 공격전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온 것처럼 적대세력들의 악랄하고 비열한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을 7차 당대회 과업 관철을 위한 총진군 포성으로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내각과 경제지도기관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목표를 철저히 이행하라면서 ▲자강력 제일주의로 튼튼히 무장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 제고 등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보고 때 밝혔던 분야별 내용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전당, 전군, 전민이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과업 관철에 총매진하여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자!" 라는 투쟁구호를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