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회동을 갖고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만나 앞선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나온 합의를 기반으로 실무 협의에 나선다.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여의도 한 냉면집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14개 중점법안을 결정했다.
먼저 무쟁점법안으로 알려진 신해철법과 여야 3당이 필요성을 인정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이번 국회 내 합의 가능한 법안으로 꼽힌다.
특히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3당 간 큰 이견이 없었으나, 골목상권 피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두 야당의 문제 제기가 있어 해당 부분을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한 후 원내수석회동에서 최종 합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당 원내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 최우선적 처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 등을 우선적 처리 ▲4월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각 당이 제출한 우선처리 법안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3당이 내놓은 나머지 중점 법안들은 여야간 의견 차가 팽팽한 상황이어서 이번 국회 내에서 모두 처리될 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다음달 17일 오전 10시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