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는 4·13 총선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기선 제압'을 위해 투표 독려 운동에 나서는 등 다각적 대응에 나선다.
사전투표는 여야 모두에게 이번 선거의 판세를 어느정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각 당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적극 유도, 기선을 잡아 오는 13일 투표일까지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선대위원장 긴급회의를 열고 투표 독려에 나선다. 선대위는 이날 투표독려 호소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세 현장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사전 투표를 장려할 계획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전날 광화문 광장에서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8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꼭 투표해달라. 투표율이 높아져야 국민들이 국민 무서운 줄 알게 된다. 어느 당을 찍어도 좋다. 꼭 투표 참여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전투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실시되며,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