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이 9일 1차 현역 경선지역 10곳과 원외 경선지역 8곳을 확정, 발표했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에 1차 경선지역을 보고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대상 18개 지역구를 밝혔다.
홍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 성북갑 유승희(재선)·이상현 예비후보 ▲강북을 유대운(초선)·박용진 예비후보 ▲양천갑 김기준(초선)·황희 예비후보 ▲경기 수원갑 이찬열(재선)·이재준 예비후보 ▲성남중원 은수미(초선)·안성욱 예비후보 ▲부천원미갑 김경협(초선)·신종철 예비후보의 경선이 확정됐다.
또 ▲전북 전주을 이상직(초선)·최형재 예비후보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박민수(초선)·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간의 경선도 확정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갑 강창일(3선)·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을 김우남(3선)·오영훈 예비후보간에 경선이 이뤄지게 됐다.
원외에서는 ▲서울 서대문을 권오중·이강래·김영호 예비후보 ▲고양시을 문용식·송두영·정재호 예비후보 ▲하남 문학진·최종윤 예비후보▲의왕과천 김진숙·신창현 예비후보가 경선을 하게 됐다.
또 ▲부산진을 김종윤·박희정 예비후보 ▲울산동 손삼호·이수영 예비후보 ▲강원 원주시갑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 ▲제주 서귀포 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더민주 공관위는 당초 광주서갑의 박혜자(초선)의원과 전북 익산갑의 이춘석(재선) 의원 지역구도 경선 지역으로 분류해 당 비상대책위에 보고했지만, 두 지역구는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비대위는 두 지역구에 대해 주변 지역구 등을 놓고 정무적 판단을 해보자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위원장은 "경선지역을 빨리 결정해 실무진에게 알려줘야 중앙선관위에 안심번호 신청을 하고 경선을 준비할 수 있다"며 "탈락자는 단수 지역 등 결과가 다 나왔을 때 안 나오는 이름을 찾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낙천자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당헌당규상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재심위가 검토해 비대위가 정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지금 실명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공개한 것은 초재선까지도 일부"라며 "몇 명에 대해 소명을 받아야 하고 중진에 대한 (가부투표)도 아직 남았는데 오늘 중으로 다 마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지역에 대해서는) 9일 발표가 목표이고, 비대위 회의도 소집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