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는 9일 오후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날까지 당초 이날 처리키로 한 6개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들 법안은 임시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4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당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두 개 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지만 각 법안들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토의와 논의 거친 후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오전에 협상을 재개한다고 해도 6개 쟁점법안 처리를 두고 각 당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 사실상 정기국회 내 처리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과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 처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 당장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