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이 15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힘을 싣기 위해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외부 역사 전문가들로부터 현행 교과서들의 문제점을 설명 듣고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거듭 확인할 방침이다.
또 의총을 마친 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국민 통합을 위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의총은 최근 당내 중진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국정교과서 추진에 당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소위 '입단속'을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정책으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역시 이에 동조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다.
그러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을 비롯 당내 여러 의원들은 당 지도부와는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대거 불참할 가능성도 있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