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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정국 2R' 16일 중앙위 앞두고 곳곳서 '파열음'

  • STV
  • 등록 2015.09.14 09:11:05
【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중심이 된 '재신임 정국'이 비주류발 '여진'으로 살얼음판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재신임 투표시기를 미루면서 급한 불을 끈 모양새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는 등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를 앞두고 위태로운 형국이다.
 
문 대표는 지난 11일과 12일 잇따라 당 중진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혁신안 처리를 위한 16일 중앙위원회 개최는 예정대로 하되, 재신임투표 시기와 방법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문 대표는 비주류가 혁신안에 반발하고 '혁신실패'를 내세워 자신의 거취를 압박하자 '재신임 카드'를 내세워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혁신안과 연계해 자신의 당 대표직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어 재신임투표를 13~15일 실시키로 하며 재신임 방법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분리 실시해 당심(黨心)과 민심(民心)을 잡겠다며 정면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중진들이 중재에 나섰고, 한발 물러선 모양새를 취했다. 일단 재신임투표 시기를 뒤로 미루는 안을 수용하며 극한 상황은 피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비노·비주류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먼저 총대를 매고 나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재신임 정국에 불씨를 당겼다.
 
안 전 대표는 홈페이지 공개서한을 통해 문재인 대표에게 "16일 예정된 중앙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재신임투표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전 대표는 "공천룰과 대표직 신임을 연계하는 중앙위원회 개최에 동의하지 않는다. 중앙위의 결정이 어떤 당위와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 또 다른 갈등만 양산할 뿐"이라며 중앙위 연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재신임투표 취소 요구와 관련 "재신임은 당의 근본적인 혁신문제를 개인 신상문제로 축소시킴과 동시에 혁신논쟁을 권력투쟁으로 변질시킨다. 당내 싸움에서는 이길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에는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중앙위를 연기하고, 재신임을 철회하는 대신 '지역별 전당원 혁신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와 의지를 모아나가야 한다. 국민의 관점과 기준에서 밤을 지새워서라도 당의 새 길을 찾는 '혁신끝장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주류의 좌장격인 박지원 의원도 재신임투표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중 국감은 유일한 야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기회"라며 "모든 당쟁은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대표는 불과 며칠전 당이 급속히 안정화 되가고 분당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두 달 전부터 재신임을 준비했다는 보도와는 완전 상충된다"며 "이렇게 예측도 못하고 판단도 어두우면 당은 어디로 가느냐"고 문 대표를 겨냥한 쓴소리를 재차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16일 중앙위에 불참하는 방법으로 혁신안 통과를 막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범친노계 한 의원은 "혁신안은 다른 것은 다 좋은데 결선투표제가 걸린다. 중앙위에 참석을 하지 않거나, 반대표를 던지거나 둘 중 하나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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