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뉴욕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아직까지 대권주자의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낮 12시30분(현지시각)뉴욕의 한 중식당에서 뉴욕 특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를 달린다는 기자들의 말에 "아직까지도 대권주자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권이라는 것은 그 시점에 국민들의 소망에 맞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나에게 그런 기회가 오겠나"라고 반문하며 "다만 보수우파가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 보수우파 정권을 창출하는데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 개혁에 대한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공공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개혁을 못하면 일본 과거 전철을 밟을 뿐 아니라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노동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