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메르스 확산 문제에 대해 각각 구성한 특별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
새누리당 메르스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특위 및 전문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취한 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특위 위원장, 신성범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정책조정위원장, 특위 위원 등이 참석한다.
전문가로는 추무진 의사협회장, 박상근 병원협회장, 김옥수 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메르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했다. 새누리당은 특위를 통해 메르스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입법과 정책적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날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메르스대책특위도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특위 위원장인 추미애 최고위원과 특위 위원들을 비롯해 김우주 대한감염학회장, 대한의사협회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메르스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 소속인 김성주 의원은 이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들의 발표와 다른 내용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