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는 14일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현안 논의에 나선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4월 임시국회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파문에 대한 여야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안 논의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정국을 뒤엎은 이번 파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되 이와 별개로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각종 현안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