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여야는 27일 청문회 날짜를 비롯한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는다.
이날 주례회동에는 국무총리 내정자로 임명된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신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원내대표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신분이 바뀐 이 전 원내대표의 인사청문회 날짜가 논의된다.
국회는 지난 26일 이 후보자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접수되면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하고 본회의 의결까지 마쳐야 한다.
하지만 2월에는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등 여야 모두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고, 10일부터는 대정부질문이 시작돼 적절한 일정을 잡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4~6일께 청문회를 진행하고 9일께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지만 야당으로선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전후를 선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