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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브라질 '미네이랑 대참사'로 쏟아진 기록들

  • STV
  • 등록 2014.07.09 10:57:22
【stv 스포츠팀】=  9일 오전(한국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 독일의 2014월드컵 준결승전이 독일의 7-1 대승으로 끝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 주목할만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독일의 미하슬라프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독일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클로제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 득점자가 됐다. 클로제는 월드컵에서만 16골을 쏟아넣었다. 종전 기록은 15골을 집어넣은 호나우두(38·브라질·은퇴)가 보유하고 있었다. 브라질로서는 승리와 월드컵 역대 최다득점자 타이틀을 둘 다 뺏긴 셈이 됐다.
 
엄청나게 큰 스코어 차이의 패배도 월드컵 역사와 브라질 축구사에 기록을 남겼다.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6골 차로 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전까지 가장 큰 점수 차로 패배한 것은 1998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홈팀 프랑스에 당한 0-3 패배였다.
 
월드컵 외에 A매치를 통틀어도 최다골 차 패배와 타이를 이뤘다. 브라질은 1920년 남미선수권대회에서 우루과이에 0-6으로 패배한 적이 있다. 또한 1934년 유고슬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408로 패한 데 이어 80년 만에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 바뀐 것이다.
 
홈 어드벤티지를 입고 있는 개최국이 4골차 이상으로 패한 것도 브라질이 역대 처음이다.
 
이처럼 수모나 다름 없는 경기력으로 재앙같은 기록이 나오자 브라질 관중들은 경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브라질은 1950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배해 월드컵을 넘겨준 기억을 갖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를 '마라카낭 참사'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브라질 축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마라카낭 참사는 잊혀지고 '미네이랑 참사'가 더 크게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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