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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더비서 모예스 0-2로 완패...맨유, 챔스 탈락

  • STV
  • 등록 2014.04.21 09:48:38
   
▲ 에버튼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에버튼FC 공식 홈페이지

【stv 스포츠팀】=  모예스 더비에서 모예스의 친정팀 에버튼이 활짝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맨유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에버튼에 0-2로 패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맨유는 시작부터 공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홈팀 에버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에버튼 또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선제골도 에버튼에서 나왔다.
 
에버튼은 맨유를 몰아쳤고, 전반 27분 루카쿠의 슈팅을 수비하던 필 존스가 팔로 슈팅을 막으면서 필 존스는 옐로카드를 받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레이턴 베인스는 가운데로 강하게 차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에버튼은 맨유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3분 역습을 시도하던 에버튼의 시무스 콜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이 패스를 이어받은 케빈 미랄라스가 강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0-2로 뒤진 맨유는 추격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무위로 돌아가며 경기는 0-2로 끝났다. 에버튼을 떠난 모예스는 애초에 더 강한 팀으로 평가받던 맨유를 맡았지만 친정팀으로 떠났던 원정경기에서 망신을 당하게 된 셈이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리그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아있으나 승점 57점에 그쳐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4위인 아스널(승점 70점)을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맨유는 1996-1997시즌 이후 19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물러나게 됐다.
 
반면 에버튼은 이날 승리로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하게 됐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따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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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올 시즌 끝나고 은퇴?…소속사 “아직 정해진 게 없어” 【STV 박란희 기자】‘배구계의 슈퍼스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소속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김연경이 V리그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구계에서는 김연경이 박수칠 때 떠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은퇴 투어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의 소속 구단인 흥구생명과 소속사 모두 “정해진 게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시즌 중이라 끝나고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소속사인 라이어앳 관계자 또한 “확정된 게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분명한 건 양측 모두 “은퇴하지 않는다”라고 풍문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확정된 것이 없다,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했다. 2005-2006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김연경은 일찌감치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2008-200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해외에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리그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