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2일 오전 6시 40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협의를 위한 우리 측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대표단이 서울 삼청동 회담본부를 출발했다.
개성공단을 출발하기 전 기자들을 만난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오늘 개성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남북공동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게 된다”면서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고 외국 기업인들도 오고 싶어하는 그런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 공동위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 등 4개 분과위의 운영 방향과 사무처 설치 등 기술적인 문제를 비롯해 재가동 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 대표단과 기자단 등 41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군사분계선(MDL)를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가며,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오전 회의를 시작해 12시 점심식사 후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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