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 비리 고발 '후폭풍'
MBC 'PD수첩'이 고위급 검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검사와 스폰서의 밀착 비리를 방영했다. 이에 MBC ‘PD수첩’이 예능 프로그램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일 밤 11시 방영된 ‘PD수첩-검사와 스폰서’편의 시청률은 11.0%(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전국)에 달했다. .
이날 ‘PD수첩’은 부산.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52)가 작성한 접대와 향응 문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정씨가 84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5년간 검사 57명에게 제공한 향응과 접대 내용이 기록돼 있다.
한편 부산지검은 ‘PD수첩’ 방영 후 “(방송 내용은) 방송의 공정성을 해하는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밝혀 진실공방과 더블어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