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이다해, 애끓는 ‘백허그’에 이어 과감한 ‘도로 위 키스’
‘미스 리플리’ 김승우와 이다해가 과감한 ‘도로 위 키스신’을 연출한다.
김승우와 이다해는 7일 방송될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4회 방송분에서 애끓는 백허그 후에 농도 짙은 입맞춤을 선보이며 불꽃같은 두 사람의 앞날을 예고했다.
극 중 장미리(이다해)는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있는 장명훈을 지켜보던 중 장명훈 뒤로 다가가 등에 얼굴을 기대고 깊게 껴안는다. 이에 뒤돌아 장미리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장명훈은 장미리의 볼을 두 손으로 맞잡고 과감한 키스를 선보이게 된다.
그동안 미묘한 감정으로 일관되어 왔던 장명훈과 장미리가 예기치 않던 키스를 하게 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초 경기도 파주의 한 국도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게 됐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4시간동안 촬영은 계속됐고, 김승우와 이다해는 연기의 베테랑들답게 감미로우면서도 진한 키스신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특히 김승우는 키스신이 쑥스러운지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싶으면 “이정도면 됐죠?”라며 연신 웃음을 터트려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승우가 웃음을 터트리면 함께 촬영하던 이다해 마저 웃음보가 터지는 바람에 여러 번의 NG가 계속됐다는 촬영관계자의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장명훈과 장미리의 키스신은 두 사람의 관계를 급진전하게 만든 중요한 장면이다”며 “장명훈이 장미리에게 마음을 두기 시작하면서 장명훈-장미리-송유현 세 사람의 본격 삼각관계가 전개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에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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