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미뤄지는 창원 '반려동물 공공화장장'…1년 넘어도 감감무소식

  • STV
  • 등록 2017.06.08 09:01:49

반려동물 사체 연간 12만 마리인데 동물화장장은 26곳 불과
창원 반려동물 공공화장장 예정지 그린벨트 묶여 건립 불가 상태
"동물화장 불법 업체 엄단하거나 과감히 양성화 해야"

지난해 창원시가 야심차게 발표한 '반려동물 공공화장장' 건립이 표류하고 있다. 1년이 넘어도 감감무소식일 뿐만 아니라 기약이 없다는 점이 상황을 더 꼬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월 창원시설관리공단은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묘시설의 위치까지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가동이 중단됐던 진해화장장이 1순위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하지만 1년이 훌쩍 지난 현재도 해당 사업은 '올스톱' 상태다. 1순위로 꼽혔던 진해화장장이 도시개발법상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있어 이 곳에 동물화장장을 건립하려면 국토교통부가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이떄문에 처음부터 불가능한 후보지를 놓고 동물화장장 건립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셈이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펫펨족'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장례를 치를 때도 가족의 마지막길을 배웅하는 것처럼 존엄한 이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열악하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반려동물 사체가 12만 마리가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됨에도 정식으로 등록된 동물화장장은 26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경남지역에는 동물화장장이 단 한 곳밖에 없다. 처리해야 할 사체는 많은데 화장장이 한 곳 밖에 없으니 경남지역의 동물 불법화장장이 증가하고 있다. '몰래 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경남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불법 업체를 엄하게 단속하거나, 아니면 과감히 양성화 해서 폐단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용환 한국동물장례협회장은 "정부에서 확실히 단속을 하거나 불법 장례업체를 과감히 양성화 하거나 둘 중에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