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교원라이프, 교원그룹 신성장동력 될 가능성은?

  • STV
  • 등록 2017.05.31 09:08:10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빨간펜·구몬 등 연속 히트쳐 자수성가
교원라이프 신성장동력 삼아 상조시장 진출
포화상태 상조시장도 녹록지 않아…교원라이프 행사매출 답보
상조업계 관계자 "교원라이프, 뾰족한 수 없을 것"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을 일군 장평순(66) 회장은 자수성가의 신화적 존재다.

 

종잣돈 3천만원으로 1985년에 중앙교육연구원을 차렸고, 1990년대 일본 구몬사와 계약을 맺고 낸 구몬학습지가 크게 히트치면서 학습지 시장을 평정했다.

 

교원그룹은 앞서 학습지시장을 개척한 웅진그룹의 발전과정을 그대로 따라갔다. 

 

물론 두 그룹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는 않았다. 웅진이 건설이나 태양광 등 회사의 전문분야가 아닌 시장으로 진출해 고전하다 결국 해체수순을 밟은 데 반해 교원은 학습지시장과 정수기 시장에 집중해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이다.

 

웅진과 교원의 희비는 자신의 분야를 선택과 집중 했느냐에 따라 완전히 갈렸다.

 

 

해체된 웅진과는 다른 길을 가게 된 교원그룹이지만 고민은 있다. 

 

학습지와 정수기, 비데 등 방문판매 시장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 파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원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상조사업을 낙점하고 2010년 9월 교원라이프를 설립, 상조시장에 뛰어들었다.

 

신성장동력을 이끌 사람은 장 회장의 장남 장동하 씨가 꼽혔다. 차기 그룹의 후계자로 꼽히는 장 씨는 지난해 교원라이프 대표에 오르며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 자리도 차지했다.

 

하지만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조시장도 포화상태인 데다가 기존의 대형 상조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회원모집이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다행히 교원라이프의 부금선수금은 2013년부터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2013년 107억 원, 2014년 165억 원, 2015년 237억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에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행사매출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11억 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 16억 원까지 상승했다가 2015년에는 15억 원까지 줄어들었다. 꾸준한 매출상승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당기순손실도 큰 폭으로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 13억 원, 2014년에 23억 원, 2015년에는 1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까지 누적결손금만 87억 원에 달할 정도다.

 

교원라이프는 2014년에 무려 5억 원의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영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교원라이프가 교원그룹의 신성장동력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 포화상태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교원라이프를 진두지휘해온 장동하 씨의 입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황이라 교원라이프도 뾰족한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