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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日"반려동물과 같이 묻히고 싶다"사람묘지에 함께 매장

  • STV
  • 등록 2016.12.30 09:13:27
일본, 반려동물 개·고양이 2천만 마리 넘어
가족같은 동물과 같이 묻히고 싶어하는 사람 많아
고인 묘지에 반려동물 함께 매장하는 위드 펫(With Pet) 인기
 
 

지금 일본에는 고인의 묘지에 반려동물을 함께 매장하는 '위드 펫(With Pet)'(등록상표 제4763612호)이 증가하고 있다. 즉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일본의 펫 푸드(Pet Food) 협회가 조사한 전국의 애완견과 애완고양이 사육실태조사에 의하면 애완견이 1034만 6천마리이고 애완고양이가 995만 9천 마리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1-2년 내에 애완고양이의 숫자가 애완개의 숫자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년 10월 당시의 일본인구가 1억 2691만명이며 위의 반려동물 사육숫자는 한 사람이 여러 마리를 사육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약 16%의 인구가 개나 고양이를 사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사람 중 개와 고양이에 그 숫자를 한정하여도 2천만마리를 넘으며 그 이외에 다른 반려동물을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의 파고 속에 2014년 4월 1일 현재 15세 미만의 자녀(1633 만명)가 있는 가정보다도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정이 더 많다는 뉴스와 함께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는 점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공생형 주택의 증가와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반려동물의 가치가 더욱 필요하게 된 점 등으로 '반려동물 사육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2018년에 65세 이상인구가 14%인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또한 10년 후인 2026년 후에는 고령자가 20%가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이 예정되고 있으며 또한 현재의 애완견 사육이 약 1천만마리임을 감안할 때 일본의 사례가 시사하는 점이 있다. 특히 반려동물 사후 장례와 매장 방법 등에서도 일본의 사례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육하고 사육되는 관계에서 '가족과 동반자'라는 존재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반려동물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이와 아울러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여 사후에도 가족상실과 같은 슬픔으로 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반려동물 상실 협회도 발족해 있다.
 
 
소중한 가족의 일원인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극진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증가함에 따라 최근 애완동물 전용 장례와 묘지도 많아지고 있다. (주) 메모리얼 아트 대야옥(도쿄도 소재, 1939년 창업)는 2003년에 일본 최초로 애완동물과 함께 잠자는 묘지 '위드 펫(With Pet)'의 제공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일본 5개소에서 전개하고 있다. '위드 펫'은 애완동물 전용 묘지나 봉안당과는 달리 가족의 묘지에 "애완동물도 함께 묻고 싶다"고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묘지이다.
 
 
최근 반려동물 사육의 증가와  함께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유대를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반영하는 것처럼  '위드 펫 '의 요구가 높아져 고베에 있는 고베 야마다 묘원(神戸山田霊園,神戸市)에서는 2016년 3월에 신규로  '위드 펫' 의 구획을 86구획 증설하고 벚나무를 구획의 중앙에 식수하여 조경이 밝아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6년 11월말 시점에서 30%가 분양신청이 마감된 고베 야마다 묘원은 2005년에 간사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위드 펫'의 판매를 시작했다. 구입한 고객들은 "'위드 펫"은 가족의 영원한 만남의 장소이며 행복의 상징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우리 가족도 안심하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야옥 홈페이지에서는 사랑하는 고양이의 갑작스런 죽음을 경험하여  '위드 펫'을 선택한 한 가족의  '위드 펫 스토리'를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반려동물의 장례는 선불식 특정거래에 해당되지 않는다.
 
 
 
 
 
<장만석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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