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신임 이사장 후보자 확정 추천
12월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회 새 이사장 후보자 의결
한국상조공제조합 장득수 이사장
이번 달 11월1일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장득수)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이사장 후보를 선정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26일 마감시한까지 전체 7명의 응모자가 새 이사장 후보로 접수되었으나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는 4명으로 이들 중 면접을 통해 1명을 추천 12월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원추천취원회의 새 이사장 후보추천과 관련 여러 가지 뒷말이 무성하지만 신임 이사장 선임 때 늘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일부 불만에 대해 A상조 B대표는 '어차피 상조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아니냐며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C상조 D대표 역시 공정위 낙하산 인사에 대해 우려 섞인 여론은 있겠지만 상조업이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너무 복잡하고 엄중하여 ‘불만의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차피 할부거래법상 공제조합은 공정위의 관리감독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공정위와 소통할 수 있는 단일 창구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공정위 출신 이사장을 일부러라도 요청해야 하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
상조보증공제조합 신동구 이사장
공제조합 이사장 임기는 2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공제조합 정관에 규정되어 있다.2010년 9월 할부거래법이 시행되면서 출범한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은 공정위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현재 공제계약 조합사는 한상공이 38개사이고 보증공제조합이 20개사로 양 공제조합 회원사는 총 58개사이다.
한상공 초대 이사장은 2010년 9월 정창수(에이스상조 대표)이사장이 선임되었고 2010년 12월 제2대 김범조 공정위 출신 이사장과 제3대 장득수 이사장은 임기(2년 임기.1년 연임)를 다 채웠다. 한편 상조보증공제조합도 2010년 초대 이사장에 조중래 부산상조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제2대 이사장에는 2011년 1월4일 김석구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뒤이어 2013년 1월2일 제3대 윤용규 이사장이 취임했으나 공제조합 부실운영과 관련 임기 중 퇴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리고 현 제4대 신동구 이사장이 선임되어 2년 임기를 마치고 11월11일 임시총회의 의결을 거쳐 1년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있는 장득수 이사장은 재임 기간 여러명의 공정위출신 이사장과 달리 상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열정적으로 일한 이사장으로 조합원들에게 평가 받고 있다.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