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 임종관련'슈카츠'특집방송
국내 NHK위성 국제방송으로 시청 가능
<일본의 사찰내의 납골당 모습> 사진은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을 밝힙니다.
일본의 최대 공영영방송인 NHK(국제 위성방송 포함)가 이번 주 11월19일(토) 오전11:35-11:59분까지 약 24분 동안 일본의 최근 장례관련 "슈카츠"(종활 : 임종을 앞두고 죽음을 준비하는 활동)관련 내용을 방영하기로 해 일본은 물론 국내 장례문화 관련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장례문화 관련 프로그램이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전파를 타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슈카츠’ 관련 방송의 특이한 점은 ‘절(사찰)에서의 입관 체험 장면을 직접 영상에 담았다’는 것이다. 이번 장례관련 방송의 기획 의도는 최근 일본 내의 장례문화가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되어 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방송제작에는 일본에서 84년의 역사를 가진 장례관련 최대그룹인 ‘찬홀딩스사’가 참여하여 입관체험에 자사 소속 장례지도사를 직접 출연시키는 등 상당한 역할을 했다.
NHK는 이번 ‘슈카츠’ 방영을 위해 10일 동안 촬영에 임했으며 방송내용이 일본의 ‘장례문화와 종활 사정을 시청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NHK 슈카즈 방송과 관련 장만석 교수(대전보건대/상조장례뉴스 고문)는 일본의 장례관련 회사들이 방송사와 합작을 통해 장례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여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또 이번 방송제작에 참여한 찬홀딩스사는 동경증권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되었고 산하에 공익사 등 자회사를 수 십 개 거느리는 일본 내 장례관련 최대 그룹회사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NHK ‘슈카츠’ 방송 제작과 방영에 관해 최근 찬홀딩스사 핵심간부로부터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11월19일(토)오전 11:35~11:59분까지 방송되는 ‘슈카츠’ 방송은 우리 국내에서도 NHK 위성 국제방송을 시청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
<이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