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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5명중 4명은 火葬…수도권은 90% 육박

  • STV
  • 등록 2016.11.02 09:16:44

전국 화장률 80% 첫 돌파

남자·저연령대·수도권 지역, 화장률 더 높아

노인지원과장 "인프라 확충할 것"

 

 

사망자 5명중 4명은 화장하는 시대가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1994년도 화장률 20.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2011년 화장률이 70%를 돌파한 데 이어 4년 만에 80%를 넘었다. 2014년 화장률 79.2%보다 1.6%p 높아진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3.5%, 여성 77.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0%p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6.6%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4.5%였으며,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7.5%로 나타났다.

 

시도별 화장률은 부산의 화장률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0.2%, 울산 88.1%, 경남 87.1%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화장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4.2%, 충남 65.6%, 전남 67.6%, 충북 68.3%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6.9%였으나, 비수도권은 76.8%로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0.1%p 높았다.

 

서울, 부산 등 8개 특별·광역시의 화장률은 86.2%였으나, 그 외 도(道) 지역은 77.2%로 특별·광역시에 비해 9.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남 사천시로 화장률이 98.3%였고, 경남 통영시 95.3%, 부산 동구 94.5% 등의 순으로 화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충남 청양군이 41.9%, 전남 장흥군이 45.7%, 경북 영양군 47.6%, 경북 봉화군 47.9% 등의 지역이 화장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2005년에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2005년 화장률 52.6%) 이후에 연평균 약 3%p씩 화장률이 증가하여,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조 과장은 "매장에 비해 쉽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 간편한 절차와 저렴한 비용 등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화장관련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렇게 화장률이 치솟으면서 수도권에서는 화장장이 부족해 유족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의 화장장은 58군데가 있는데 특히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6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화장장 없는 지역 주민들은 무려 10배가 넘는 웃돈을 주고 이른바 '원정 화장'을 가기도 한다. 지난해에만 무려 1만3천여 명이 원정 화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이면 화장률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장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쉽사리 확충하지 못하고 있다.

 

화성시(시장 채인석)에서 조성중인 광역 화장장도 인근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될 위기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최종 승인을 받았지만 첫 삽을 뜨기까지 첩첩산중이다.

 

원주시(시장 원창묵)도 여주시, 횡성군 등 인접 지자체와 화장장 조성을 진행중인데 여주시는 시의회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막판에 합류했다. 원주시는 전북의 서남권 광역화장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인구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 6대 광역시의 화장장은 지난 10년간 단 두 곳만 늘어났다. 화장장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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