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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안치기준 이랬다저랬다

  • STV
  • 등록 2016.10.17 09:20:02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8억여원 들여 리모델링

리모델링 이익 회수 차 시신안치 기준 조정했지만

지역민들 반발 부딪쳐 10일만에 철회

 

 

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이 장례식장 안치 기준을 변경했다가 여론의 반발로 열흘만에 종전 기준으로 복귀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8월 30일자로 개정된 장사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영안실 안치 기준을 ▲감염된 시신 2구 ▲무연고 시신 2구 ▲본원 장례식장 이용자 6구 ▲외부 장례식장 이용자 2구 등으로 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도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입구

 

하지만 시신 안치 냉동고 없이 장례업을 하는 일부 식당과 상조업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자 12일부터 영안실 안치 기준에서 본원과 외부 장례식장 이용자 안치 규정을 없앴다.

 

당초 서귀포의료원은 당초 일부 상조업체 등이 시신 안치 냉동고만 이용하고 장례식장은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장례식장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감염된 시신 2구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에 맞춰 장례식장 안치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최근 7억8천만원을 들여 접객실 확장, 시신 안치 냉동고 교체 등 시설을 대폭 손질한만큼 투자비 환수를 위해 장례식장 운영 기준을 엄격히 한 것이다.

 

그러나 불과 10일 만에 지역 여론의 반발에 부딪치자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 지역민들의 괜한 오해를 살 경우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서귀포의료원 관계자는 "변경된 장례식장 안치 기준을 놓고 일부 시민들 사이에 장례식장 선택을 제한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외부 장례식장 이용자에 대한 영안실 안치 기준 제한을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실이 '장례식장별 수의와 관의 평균 판매가격' 자료를 서귀포의료원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서귀포의료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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