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 늘고, 행사매출은 감소 현금 자산 줄고, 총자산은 늘고…차입금 5억 1년만에 적자 전환…누적결손금 70억
서른두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다.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상승했고, 행사매출은 2년 연속 감소했다. 해약환급초과의무액을 상조관련 자산에서 제외하면 5억이 남았고, 초과자산에서 선급비용을 제외하면 20억 적자가 났다. 현금성 자산은 줄고, 총자산은 증가했다. 차입금은 5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했다가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누적결손금은 70억이었다.
부금선수금 늘고, 행사매출은 2년 연속 하락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2013년에 137억2천만원(이하 필요시 '원' 단위 생략)에서 2014년 137억3천1백만원까지 늘었다. 1년 새 1천1백만원이 늘어났다. 2015년에는 143억2천9백만원이 됐다. 전년대비 5억9천8백만원이 증가했다. 업계 34위다.
행사매출은 2년 연속 하락했다. 2013년에 13억1천만원에서 2014년에는 11억8천8백만원으로 증가했다. 1억2천2백만원(9%)이 감소했다. 2015년에는 10억2천8백만원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1억6천만원(13%)이 감소했다. 업계 29위의 성적이다. 2015년 추정 행사건수는 262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5억…선급비용 제외시 20억 적자
태양상조의 총자산은 124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111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106억(추정)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5억이다. 초과자산은 업계 25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26억이며, 선급비용을 제외할 경우 20억이 적자다.
현금 자산 줄고, 총자산은 늘어…차입금 5억
태양상조의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10억에서 2014년에는 16억으로 늘었다. 1년 새 6억(60%)이 늘었다. 2015년에는 11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4억(30%)이 줄었다. 업계 32위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3년 126억에서 2014년에는 117억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9억(7%)이 줄었다. 2015년에는 124억으로 늘었다. 7억(6%)이 증가했다. 업계 33위다. 2015년12월31일 현재 태양상조는 차입금을 5억6,465만5천원을 쓰고 있다. 단기차입금은 사천축협에서 각각 연이율 4.31%와 4.84%로 2억9,468만5천원, 1억5천만원을 대출했다. 장기차입금도 사천축협에서 이율 3.69%로 1억2천만원을 빌려서 쓰고 있다.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143억이며, 부금해약수입은 9억이다. 해약율은 6.55%였다. 매출액은 10억이고, 급여로 4억3백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업계 30위의 급여지급액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38%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26억이고, 선지급율은 18.24%다. 누적결손금은 70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49%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96억이고, 현금 유출비율은 67.15%다. 업계 12위 규모다.
당기순손실 6억…누적결손금 70억
태양상조는 2014년에 당기순이익 전환에 성공했으나 1년만에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2013년에는 20억이 적자였고, 2014년에는 2억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에 다시 6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18위다. 누적결손금은 70억이다.
광고비 지출액은 점차 증가했다. 2013년에 1백만원이던 광고비는 2014년에 4백만원으로 늘었고, 2015년에는 1천만원까지 증가했다. 업계 30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62%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