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현금·자산, 2년 연속 증가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해
당기순이익 3억 기록해
스물두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다. 대한라이프보증은 부금선수금이 2년 연속 증가했으며, 2015년도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현금과 총자산도 늘었다. 하지만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차입금으로 8억원을 쓰고 있다. 누적결손금은 58억원이었다.
선수금 2년 연속 늘고, 행사매출은 감소

대한라이프보증의 부금선수금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3년 232억(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4년 281억으로 늘었다. 1년 새 48억(21%)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308억까지 증가했다. 전년대비 27억(10%)이 늘어났다. 업계 24위였다.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13억1천5백만원이던 행사매출은 2014년에 14억8천9백만원으로 1억7천4백만원(13%)이 증가했다. 2015년에는 14억6백만원으로 8천3백만원(6%)이 줄어들었다. 업계 25위다. 2015년 추정 행사건수는 358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 자산 23억

대한라이프보증의 총자산은 261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252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228억(추정)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23억이다. 업계 21위의 초과자산 규모다.
현금·총자산 2년 연속 증가…차입금 8억

현금성 자산은 2년 연속 늘었다. 2013년 82억이던 현금 자산은 2014년에 150억으로 늘었다. 67억(83%)이 늘어난 것이다. 2015년에는 162억으로 늘었는데 이 또한 전년대비 12억(8%)이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11위다. 환급의무액은 228억(추정)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71%였다.
총자산도 2년 연속 늘었다. 2013년 189억에서 2014년에 233억까지 늘었다. 1년 새 44억(24%)이 늘어났다. 2015년에는 261억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7억(12%)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 24위다. 2015년12월31일 현재 대한라이프보증은 차입금 8억9,712만3천원을 쓰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시설자금대출로 연이율 3.50%에 8억6,658만원을 대출받았고, 하나캐피탈로부터 오토론으로 연이율 4.90%에 3,054만3천원을 대출 받았다. 대한라이프보증은 2020년 이후까지 꾸준히 차입금을 변제해나갈 예정이다.
대한라이프보증의 부금선수금은 308억이다. 부금해약수입은 2억이며, 해약율은 0.68%이다. 매출액은 14억이며, 급여는 3억을 지출하고 있다. 급여지출액 규모는 업계 31위다. 매출액 대비 급여 지급율은 24%다. 누적결손금은 58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19%였다. 현금유출비율은 18.92%였다. 유출비율은 업계 31위였다.
2015년 당기순이익 달성…누적결손금 58억

대한라이프보증은 2015년도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3년 14억 적자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2억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3억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 10위의 기록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13개 업체 중 한 곳이었다. 누적결손금은 58억이었다.
광고비는 1백만원 미만으로 지출했다. 2013년에는 광고비로 3억1천7백만원을 지출했던 대한라이프보증은 2014년에는 7천5백만원을 지출했다. 2015년에는 1백만원 미만의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저수준의 광고비 지출이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