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금선수금-행사매출, 전년대비 소폭 증가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은 294억
현금-총자산, 전년대비 줄어
열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구 부산상조)다. 라이프온은 선수금과 행사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도 294억원으로 업계 5위에 올랐다. 하지만 현금자산과 총자산이 전년대비 감소했고,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경영대책을 세워야만 자본 감소의 위험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금·행사매출, 전년대비 소폭 증가
라이프온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3년 902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에서 2014년 895억으로 6억(1%)이 줄었다. 2015년에는 912억으로 17억(2%)이 늘었다. 업계 12위다.
행사매출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6억1천8백만원에서 2014년 6억8백만원으로 1천만원(2%)이 줄었다. 2015년에는 6억2천3백만원으로 1천5백만원(2%)이 늘었다. 업계 34위다. 2015년도 추정 행사건수는 159건이다.
해약환급 의무액 초과자산 294억
라이프온의 총자산은 1043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991억이다. 해약환급 의무액은 696억이고,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294억이다. 업계 5위 규모의 초과자산이다.
현금 줄고, 총자산도 2년 연속 감소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472억에서 2014년 575억으로 102억(22%)이 늘었다. 2015년에는 539억으로 36억(6%)이 줄었다. 업계 5위다. 환급 의무액은 696억으로, 현금으로 환급금을 내줄 수 있는 비율은 77%였다.
총자산은 2년 연속 감소했다. 2013년 1059억5천9백만원에서 2014년 1059억1천1백만원으로 4천8백만원이 줄었다. 2015년에는 1043억으로 15억이 줄었다. 업계 7위다.
부금해약수입은 7억2천5백만원이었고, 해약율은 0.79%였다. 매출액은 37억이었고, 급여로는 12억이 지출됐다. 급여 규모는 업계 17위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32%였다. 이익잉여금은 71억이며,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8%였다.
3년 연속 당기순손실…광고지출액도 감소
라이프온은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3년 6억2천4백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14년 6억4천9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24억2천5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29위다. 하지만 이익잉여금은 71억이었다.
광고비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3년 7억2천3백만원에서 2014년 5억6천5백만원까지 줄었다. 2015년에는 5억6천1백만원으로 줄었다. 업계 10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23.95%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