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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하위 11개 업체, 환급의무액 초과자산 적자폭 커…안정성 '흔들'

  • STV
  • 등록 2016.05.11 09:12:02

전년도보다 재무안정성 더 떨어져

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 나란히 1-2위 차지

국민상조, 업계 최하위 기록해약환급액 내주면 372억원 적자

 

 

다섯번째 특집기사는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규모 분석이다. 상조회사는 상조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이 해약을 요구할 경우 해약환급을 해야 하는 의무액도 정해져 있다. 상조 관련 자산에서 해약환급 의무액을 제외하면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이 나온다. 이 자산 규모는 업체의 안정성과 직결되어 있다. 초과 자산이 많을수록 업체의 재정상태는 안정적이라 평가할 수 있으며, 초과자산이 적거나 적자상태일 경우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자료는 각 사의 해약환급의무액,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순으로 작성했다. 두 수치를 더해서 계산하면 상조관련 자산 규모를 산출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2015년 해약환급의무액을 고시하지 않은 업체들은 모집 수당 등을 감안하여 부금선수금의 74%를 해약환급의무액으로 전제하고 분석했다.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1위는 프리드라이프였다. 2위는 보람상조, 3위는 더케이라이프로 나타났다. 4위 재향군인상조회와 5위 부산상조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하위권 업체들은 상조 자산에서 해약환급의무액을 지급할 경우 초과 자산이 적자상태로 전환돼 재무상태가 심각하게 변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국민상조는 370억원 이상, 더라이프앤은 3백억원 이상의 초과자산 적자로 나타났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 자산 1위는 프리드라이프

프리드-보람상조는 1500억원 이상 자산 보유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해약환급 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 부문(이하 초과 자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리드라이프의 환급 의무액(이하 환급 의무액)은 5004억원이며, 초과 자산은 1588억원이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위를 달렸다. 보람상조의 환급 의무액은 4092억원이며, 초과 자산은 1260억원이다. 상위 두 업체는 1천억원 이상의 초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으로 환급 의무액은 1359억원이고, 초과 자산은 806억원이다. 4위는 재향군인상조회(대표 권병주)로 환급 의무액은 1722억원이고, 초과 자산은 489억원이다. 5위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구 부산상조)으로 환급 의무액은 696억원이며, 초과 자산은 294억원이다. 6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구 고엽제전우회)로 823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고, 초과 자산은 203억원이다. 3~6위까지 업체는 2백억원 이상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7위는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32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185억원의 초과 자산이 있다. 8위는 현대상조(대표 이봉상)로 환급 의무액은 313억원이며, 초과 자산은 143억원이다. 9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로 22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113억원의 초과 자산이 있다. 이상 9위까지 업체는 초과 자산이 1백억원 이상인 업체들이다.

 

 

10~18위 업체, 초과자산 30억 이상 80억 이하

초과자산 중간순위 기업 줄어들어

 

10위는 JK상조(대표 전준진)로 416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80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위는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로 10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61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2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20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53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13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로 202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53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4위는 경우상조(대표 이규현 최광현)로 194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48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15위는 금강문화허브(대표 채인기)로 349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46억원의 초과 자산을 갖고 있다. 16위는 좋은상조(대표 김호철)로 561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45억원의 초과 자산을 기록했다. 17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91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36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18위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로 23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33억원의 초과 자산을 갖고 있다.

 

 

19~25위 업체, 초과자산 5억 넘고 30억 미만

 

19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353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28억원의 초과 자산을 기록 중이다. 20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으로 175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24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1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으로 22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23억원의 초과 자산을 가지고 있다. 22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712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18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23위는 다온플랜(대표 정윤모)로 348억의 환급 의무액과 16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24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82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13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25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106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기록했으며, 5억원의 초과 자산을 보유 중이다.

 

 

26위~최하위 업체 모두 '초과 자산 적자'재정에 빨간등

전년도보다 적자로 전환한 업체 늘어나

최하위 국민상조 372억 잠정 적자
 

 

26위~37위 12개 업체 모두 상조 자산에서 환급의무액을 제외하면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일시적으로 해약환급 의무액을 지급해야할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즉각 적자상태에 빠져드는 경우도 거의 없다. 하지만 업체가 도산을 하거나 폐업, 등록 취소될 경우 적자상태의 업체들은 상조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환급을 해주기 힘들다. 상조 소비자들은 미리미리 업체의 재무상태를 파악하여 자신의 부금선수금을 지켜야 한다.

 

26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으로 716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보유했고, 상조 관련자산에서 환급 의무액을 제외하면 초과자산이 1억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위는 JH라이프(대표 주영님, 구 주현의료법인상조)로 98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가지고, 초과자산은 13억원의 적자로 나타났다. 28위는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로 133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기록했고, 16억원의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 29위는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구 삼성라인)로 138억원의 환급 의무액과 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0위는 에이스라이프(대표 정영일, 구 에이스상조)로 152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보유 중이며, 초과 자산은 68억원 적자가 될 수 있다. 31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구 한국상조협동)으로 262억원의 환급 의무액을 보유 중이며, 초과 자산이 72억원이나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 32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1112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고, 9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적자(초과 자산)가 될 수 있다. 33위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으로 420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고, 초과 자산이 146억원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34위는 KNN라이프(대표 허준)로 700억원의 환급 의무액 규모가 있고, 초과 자산은 168억원 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35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로 961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고, 237억원이 적자(초과 자산)로 전환된 가능성이 있다. 36위는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으로 465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고, 305억원이나 초과 자산의 적자가 될 수 있다. 최하위인 37위는 국민상조(대표 이명주)로 702억원의 환급 의무액이 있으며, 372억원이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

 

 

<김충현 .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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