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프리드라이프, 행사매출 2강 재확인
업계 전체 행사수입 늘었지만 양극화 뚜렷
보람·더케이라이프·KNN·대명·대노복지 등 20% 이상 매출 성장
30위권 업체 줄줄이 매출 하락 '침울'
네 번째 특집기사는 각 상조업체의 '행사완료 수입금 및 행사건수'를 분석했다. 행사 수입금 및 행사건수(추정치)는 업체의 성장성을 평가한다. 행사가 증가한 경우 업체가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행사 건수가 줄었다면 예년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행사건수는 행사 수입금을 업계의 평균적인 상품가격으로 나눠서 계산했다. 추정치이지만 성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각 업체의 매출액 중 상조서비스, 알선수익 장례식장 수익 외 상조관련 매출액이 아닌 것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행사매출은 억원 단위 표기를 기본으로 했으며, 억단위가 같은 경우 세부적으로 이하 단위를 표기했다(도표에는 백만 원 단위로 표기함).
총 37개 업체 중 22개 업체는 전년대비 행사 수입금이 늘었지만 15개 업체는 수입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업체들은 수입금이 증가한 데 반해 하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1만6천건 이상 행사를 치러 상조업계의 최정상권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하위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행사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시련의 계절을 맞았다.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1만6천건 이상 행사 치른 업체, 보람상조-프리드라이프 뿐
8위까지는 2천건 이상 행사 치러
▲1만6천건 이상 행사 치른 업체, 보람상조-프리드라이프 뿐 8위까지는 2천건 이상 행사 치러
업계에서 가장 행사를 많이 치른 업체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였다. 보람상조는 18,116건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추정됐다. 행사매출은 711억원으로 전년대비 137억원(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651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3억원(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행사건수는 16,579건이다. 두 업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만6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순위는 프리드라이프가 1위, 보람상조가 2위였지만 올해는 순위가 뒤집혔다.
3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로 235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8억원(26%)가 늘어난 금액이다. 추정 행사건수는 5,987건이다. 더케이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6천건 가까운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로 170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3억원(2%)이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331건이다. 5위는 재향군인상조회(대표 권병주)로 128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4억원(13%)이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279건으로 추정된다. 6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행사매출은 103억원이다. 전년대비 18억원(-15%)이 줄어들었다. 행사건수는 2,645건으로 추정된다. 7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2%)이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438건으로 추정된다. 8위 좋은상조(대표 김호철)으로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241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8위까지 업체는 2천건 이상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9~12위 업체는 1천건 이상
14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러
▲9~12위 업체는 1천건 이상 14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러
9위 KNN라이프(대표 허준)로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1억원(2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769건으로 추정된다. 10위 JK상조(대표 전준진)로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억원(16%)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497건으로 추정된다. 11위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 구 대명라이프웨이)로 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2억원(3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315건으로 추정된다. 12위 국민상조(대표 김명주)로 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천만원(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177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9~12위 업체는 1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13위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로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억원(18%)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99건으로 추정된다. 14위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구 고엽제전우회)로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억원(-9%)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27건으로 추정된다. 15위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로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3백만원(-0.1%)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845건으로 추정된다. 16위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 안진호, 구 그린우리상조)로 30억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억원(27%)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764건으로 추정된다.
17위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5백만원(-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46건으로 추정된다. 18위 현대상조(대표 이봉상)으로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5%)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87건으로 추정된다. 19위 다온플랜(대표 정윤모)로 21억7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5백만원(-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53건으로 추정된다. 20위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로 21억3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천6백만원(2%)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44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13~20위 업체는 5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회사들이다.
21~28위, 경우-대노복지-한국상조협동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1~28위, 경우-대노복지-한국상조협동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1~28위 업체 중 경우상조-대노복지사업단-한국상조협동을 제외한 모든 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 상조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고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위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천6백만원(-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98건으로 추정된다. 22위 경우상조(대표 이규현 최광현)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1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73건으로 추정된다. 23위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로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천9백만원(-5%)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91건으로 추정된다. 24위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으로 14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천9백만원(-3%)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59건으로 추정된다. 25위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로 14억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천3백만원(-6%)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58건으로 추정된다.
26위 대노복지사업단(대표 박남희)로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억원(40%)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37건으로 추정된다. 27위 한국상조협동(대표 이정학)으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천8백만원(5%)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15건으로 추정된다. 28위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로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2백만원(-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04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21~28위 업체는 3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회사들이다.
29~37위 중 길쌈-다나-부산상조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9~37위 중 길쌈-다나-부산상조 제외한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9~37위 업체 중 길쌈상조-다나상조-부산상조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위 태양상조(대표 김옥)는 10억2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6천만원(-13%)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62건으로 추정된다. 30위 길쌈상조(대표 박은희)으로 10억2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백만원(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60건으로 추정된다. 31위 에이스라이프(대표 정영일)는 8억5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천2백만원(-9%)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17건으로 추정된다.
32위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는 6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천만원(7%)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5건으로 추정된다. 33위 삼성라인(대표 박충배)로 6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9천4백만원(-13%)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3건으로 추정된다. 34위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구 부산상조)는 6억2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5백만원(2%)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59건으로 추정된다.
35위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5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천3백만원(-1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43건으로 추정된다. 36위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로 3억2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1천7백만원(-26%)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83건으로 추정된다. 37위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천만원(-7%)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5건으로 추정된다.
<김충현 .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