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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합라이프'김영삼 전대통령 국가장 치뤘다'고 거짓말!

  • STV
  • 등록 2016.05.09 09:12:40

(주)대한종합라이프의 허위 과장 홍보가 홍보관을 통해 148만원 수의 판매에 이용.

(주)대한종합라이프는 할부거래사업자.6년여동안 고객 선수금 고작 2억여원 받아..

 

 [상조뉴스 자료 1]

 

 (주)대한종합라이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치른 것처럼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허위 과대

과장 홍보'하고 있다.이 업체는 당시 캐딜락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대한종합라이프 홈페이지>

 

 

경기도 부천시 소재 (주)대한종합라이프(대표 이승국)가 자사 홈페이지에 할부거래법상 ‘중요정보고시’란에 ‘상조관련 고객환급의무액과 상조관련자산’과 고객의 선수금을 어느 금융기관에 소비자보전계약을 체결하고 예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반드시 공지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래 자료(상조장례뉴스 자료-2>처럼 관련 자료를 전혀 공지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한 (주)대한종합라이프(http://daehansj.acus.kr/)홈페이지 제일 첫 페이지(상조장례뉴스 자료-1)에 (주)대한종합라이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모두 치른 것’처럼 장례식 당시의 '자료사진들을 편집하여 홍보하고 있어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한종합라이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믿을 수 있도록 ‘허위, 과대, 과장 홍보를 하고 있는 등 불법’을 일삼고 있다.

 

 [상조뉴스 자료 2]

 

 (주)대한종합라이프가 할부거래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중요정보고시'를 전혀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이 의심스럽다.<출처 : 대한종합라이프 홈페이지>

 

 

확인결과 (주)대한종합라이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 당시 ‘캐딜락을 제공’하는 정도의 참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홈페이지 상에는 마치 대한종합라이프가 국가장에 참여라는 타이틀로 전체 장례식을 치른 것처럼 허위 과장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대한종합라이프가 실질적으로 김 전 대통령 장례식 당시 ‘어떤 형태와 방법으로 참여를 어느 정도 하였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시하여 홍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대한종합라이프의 이 같은 허위 과대홍보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수도권의 일부 홍보관을 통해 ‘정 모 씨란 강사(홍보관 영업의 주체)가 노인들을 상대로 대한종합라이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치른 것처럼 호도하여 148만원의 높은 바가지 가격을 책정 수의를 판매하는데 이용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곳 홍보관을 통해 수의를 구매한 이정자(54세 가명)씨는 148만원에 수의를 구매하면 장례발생 시 ‘김영삼 대통령 장례를 치른 대한종합라이프라는 상조회사가 그와 같은 수준의 장례를 치러 준다’는 말만 믿고 수의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상조뉴스 자료 3]

 

 

 (주)나눔의 정 모 강사가 '대한종합라이프가 김 전 대통령 장례를 치른 회사'라고 '허위 과장으로 고가의

수의(148만원)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보관 수의전문 판매 회사들도 함께 링크를 걸어놓고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출처 : 대한종합라이프 홈페이지>

 

 

또한 그 날 강사의 그 말을 믿고 수의를 구입한 사람들이 50여명 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이 날 강의를 맡은 강사는 홍보관 업종에서 나름대로 ‘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모 씨인데 그는 홍보관 쪽에서도 이미 ‘신뢰가 떨어진 철새강사’로 낙인이 찍혀있다고 한다. 정 씨는 ‘신뢰보다는 돈의 논리’로 동종업계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며 그를 잘 아는 P씨는 정 씨가 또 최근 ‘수의판매전문 모 유통업체와 은밀히 손잡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대한종합라이프는 2011년 5월에 법인을 설립 2012년 3월 선불식할부거래업(등록 번호 경기-2011-14호)을 신고했다. 공정위 할부거래사업자 정보공개란에 의하면 2015년 9월 기준으로 고객들로부터 거두어들인 총 선수금 규모가 고작 2억6천여만원(266,719,000)이고 보전금액이 1억3천여만원(134,246,625)으로 상조회사의 가장 중요한 선수금 보전계약을 공제조합이 아닌 하나은행과 체결하고 있다.

 

 [상조뉴스 자료 4]

 

 (주)대한종합라프가 2016년 5월 공정위 할부거래사업자 공개란에 고지한 자사의 일반,선수금,상품판매.재무현황이다.

그런데 상품판매 품목이 자사 홈페이지에 고지한 상품과 큰 차이가 나고 있어 할부거래법상 변경된 정보를 제대로

공정위에 고지 하지 않아 명백히 법 위반을 하고 있다.<출처 : 공정위 홈페이지>

 

대한종합라이프는 명백히 할부거래법을 위반하고 있는 또 하나는 공정위에 공개한 상조상품 판매품목과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는 상품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즉 공정위 정보공개란 판매품목에는 현재 시판중인 주요 3개 상조상품내용이 아래의 내용으로 공개되어 있다.

 


 

1.프리미엄360(월3만),수의(대마100%/국내산),관(오동나무관/화장규격관),리무진/버스 200km 등

2.골드480(월4만),수의(대마100%/국내산),관(오동나무관/화장규격관),리무진/버스 400km 등

3.VIP 480.780만원(월6.5만),수의(대마100%/국내산),관(오동나무관/화장규격관), 리무진/버스 전국무료 등

 

그런데 실제 대한종합라이프의 홈페이지의 3개 상품내용은 아래 내용과 같다.

1.골드(390)관(오동나무관),수의(명품수의 저마100%),리무진/버스 200km 등

2.VIP(540)관(오동나무관),수의(특명품수의 대마100%),리무진/버스 300km 등

3.VVIP(780)관(오동나무),수의(특명품수의 대마100%),리무진/버스 전국무료 등으로 되어 있다.

 


 

 [상조뉴스 자료 5]

 

 

 (주)대한종합라이프가 자사 홈페이지에 '국가장으로 치러진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에

참여했다'는 홍보를 하지 않을때의 홈페이지 내용.<출처 : 대한종합라이프 홈페이지>

 

 

이처럼 대한종합라이프는 상조업의 골격이 되는 ‘할부거래법을 여러 가지 형태로 위반’하고 ‘홍보관의 수의판매 영업에 자사의 허위과장 광고를 이용 장례행사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고 한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하고 신속한 해명이 필요하다. 공정위는 이 같은 할부거래사업자의 ‘법 위반에 대한 전 방위적 조사가 이루어져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

 

최근 고객 돈을 20여억 원이나 횡령한 혐의로 동아상조 전상수 대표, 에이스상조 박진옥 대표 등이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지는 등 상조업계 전체가 어수선하다. 또한 바로 며칠 전 진주지역의 중견 상조업체인 이화상조(대표 서찬원)가 문을 닫는 등 상당히 많은 숫자의 상조회사들이 폐업에 노출되어 ‘상조업계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다. 특히 ‘노인들을 상대로 저가 쓰레기수의를 판매하는 홍보관’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 어느때 보다 공정위와 해당 기관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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