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외감 특집] 고객 선수금 양극화 뚜렷해져
프리드라이프 7천억·보람상조 6천억 돌파 눈앞
더케이라이프, 대명라이프웨이 급성장
고려상조, 국민상조, 대구상조는 선수금 줄어
상조업계 양극화 뚜렷
세 번째 특집에서는 부금선수금 순위를 분석해본다. 부금선수금 전년대비 증감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각 업체의 성장성을 평가한다. 업계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부금선수금이 증가해 영업활동 및 유지고객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프리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부금선수금 7천억원을 돌파를 앞두고 있고, 더케이라이프(560억 증가, 44%)와 대명스테이션(351억 증가, 57%) 등의 부금선수금 전년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상조(19억 감소, -16%), 국민상조(2억 감소, -3%), 대구상조(9억 감소, -2%) 등은 전년대비 부금선수금이 줄어들었다.
프리드라이프 7천억, 보람상조 6천억 돌파 눈앞
더케이라이프, 선수금 44% 증가
▲상위 7개사를 비롯 프리드라이프 7천억, 보람상조 6천억 돌파 눈 앞
1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2015년에 6618억원의 부금선수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616억원(10%)이 증가한 금액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에 6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선수금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보람상조로 5844억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99억원(5%)이 증가했다. 보람상조도 6천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위 2개 업체는 5천5백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모았다.
3위 재향군인상조회(대표 권병주)는 23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330억원(17%)을 끌어모았다. 4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권병주)로 1837억원의 선수금을 모았다. 전년대비 560억원(44%)을 끌어모았다. 5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1502억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73억원(13%)이 늘어났다. 6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로 1481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213억원(17%)이 늘어난 금액이다. 7위는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로 1112억원을 끌어모았다. 전년대비 48억원(5%)이 증가했다. 4~7위까지 4개업체는 1천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명스테이션, 전년대비 선수금 57% 증가…전자제품 포함한 판촉 주효한듯
국민상조, 2년 연속 선수금 감소
▲대명스테이션, 전년대비 선수금 57% 증가 국민상조 2년 연속 선수금 감소 8-15위
8~15위까지 8개 업체는 565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기록했다. 이중 대명스테이션(舊 대명라이프웨이)은 전년대비 57%의 선수금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국민상조는 2년 연속으로 선수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로 968억원의 선수금을 모았다. 전년대비 무려 351억원(57%) 늘어났다. 대명스테이션은 전자제품 끼워팔기 전략 등에 힘입어 업계에서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9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962억원의 선수금을 모았는데 역시 작년보다 98억원(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위는 국민상조(대표 나기천)로 948억원을 모았고, 이는 전년대비 27억원(-3%) 줄어든 금액이다. 11위는 KNN라이프(대표 허준)로 946억원의 선수금을 모았다. 전년대비 225억원(31%) 늘어난 금액이다. 12위는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舊 부산상조)로 17억원(2%)가 늘어 총 선수금은 912억원이었다. 13위는 좋은상조(대표 김호철)로 758억원을 끌어모았는데 전년대비 13%(88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14위는 더라이프앤(대표 이병헌, 舊 그린우리상조)으로 629억원의 선수금을 쌓았다. 전년대비 26억원(4%)이 늘어났다. 15위는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로 선수금 568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57억원(11%)이 늘어난 금액이다.
대구상조, 2년 연속 선수금 줄어
▲대구상조, 2년 연속 선수금 줄고,대노복지단 금강문화허브 상승 16-25위
16~25위까지 10개 업체는 300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쌓은 업체들이다. 대부분 업체들의 선수금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상조는 전년대비 9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위는 JK상조(대표 전준진)로 562억원의 선수금을 모았으며 전년대비 69억원(1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위를 차지한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는 528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72억원(16%)을 더 모았다. 18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으로 5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9억원(11%)이 증가했다. 19위는 현대상조(대표 이봉상)으로 423억원을 모았으며 전년대비 23억원(6%)이 증가했다. 20위는 대구상조(대표 이곤)로 417억원을 모았다. 이는 전년대비 9억원(-2%)이 줄어든 금액이다. 21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舊 한국상조협동)로 354억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2억원(4%)을 더 모았다. 22위는 다온플랜(대표 정윤모)으로 348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70억원(25%)을 더 쌓았다. 23위는 대노복지사업단(대표 박남희)으로 322억원의 선수금을 모았으며, 전년대비 81억원(34%)이 증가한 수치다. 24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이며 308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27억원(10%)이 증가했다. 25위는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으로 308억원의 선수금을 적립했다. 전년대비 44억원을 모아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길쌈, 새부산상조, 고려상조 등 선수금 감소
▲길쌈, 새부산상조, 고려상조 등 선수금 감소 경우,모던 금호 상승세 26-32위
26위는 경우상조(대표 이규현 최광현)로 291억원의 선수금을 모아 3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년대비 91억원(46%)을 더 모았다. 27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로 273억원을 쌓았고, 전년대비 20억원(8%)를 더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위는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로 237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71억원(43%)이 증가했다. 29위는 금호상조(대표 기노석 이광숙)이며 220억원을 적립했는데 전년대비 35억원(19%)이 늘었다. 30위는 에이스라이프(대표 정영일)로 205억원의 선수금을 모았고, 전년대비 14억원(8%)이 증가했다. 31위는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舊 삼성라인)로 186억원을 쌓았다. 전년대비 7억원(4%)이 늘어났다. 32위는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로 171억원을 모았다. 하지만 이는 전년대비 3천3백만원(-0.2%)이 줄어든 금액이다. 26~30위 업체는 2백억 원 이상의 부금선수금을 모았다.
▲주현의료법인상조 고려상조 선수금 눈에띄 게 줄어들어.선수금 33-38위
33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는 162억원을 쌓았다. 전년대비 6억원(-4%)이 줄어든 금액이다. 34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143억원을 모았다. 전년대비 5억원(4%)이 늘었다. 35위는 주현의료법인상조(대표 주영님)로 133억원을 모았는데 전년대비 12억원(-9%)이 줄어들었다. 36위는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로 123억원을 모았고 이는 전년대비 21억원(21%)이 늘어난 금액이다. 마지막 37위는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102억원을 모았고, 전년대비 19억원(-16%)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37위 업체는 모두 1백억원 이상의 선수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권 업체들의 선수금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하위권 업체들은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상조업계의 부금선수금 금액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김충현 .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