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한장협'박일도 신임회장 선임' 곽병두회장 전격사퇴

  • STV
  • 등록 2016.05.03 09:17:45

지난 4월29일 (사)한국장례업협회(회장 곽병두)는 오전 11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제20대 회장에 박일도(59세) 안산 제일장례식장 대표를 선임했다. 이 날 임시총회는 임기 2년째를 맞이하는 곽병두 회장이 그동안 협회의 여러 가지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곽 회장이 임기 2년여를 남기고 전격적으로 사퇴한 배경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한국장례업협회와 전문장례식장 협회의 통합 후 기념사진

 

 

취임 후 협회관련 여러 가지 복합하게 얽혀있는 현안들에 대해 정리가 제대로 안된 측면이 있고 협회의 허가 주체인 보건복지부와의 관계마저도 껄끄러운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적인 것은 개정된 장사법에 의해 장례업 종사자들의 교육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은 협회가 언론플레이 등을 통해 무리수를 두면서 사태가 악화되었다는 게 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이다.

 

임시 총회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20대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일단은 협회의 ‘박일도 수석부회장이 곽병두 전임회장의 남은 임기동안 회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정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 회장은 협회 직원들의 급여도 미지급 하는 등 구설에 올랐다. 한편 20대 회장에 취임한 박일도 신임회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끈 장례업 대표다. 세월호 사건 주체인 단원고가 안산에 소재해 있고 박일도 회장도 같은 지역인 ‘안산 상록에서 제일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20대 한국장례업협회 회장에 선임된 박일도 대표가 운영중인 안산제일장례식장 전경

 

 

당시 박일도 대표는 ‘장례수익금 5천만 원을 단원고에 기부’하고 매년 지역 차 상위 계층의 ‘중학교 진학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여 중앙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2015년에도 지역의 110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2천200만 원 상당의 교복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20대 회장에 취임하는 한국장례협회는 1970년 11월 26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전국장의업협회로 등록 허가를 받아 1976년 5월 20일 법인을 변경한 단체다.

 

하지만 협회는 ‘일부 무자격 회장들의 독선과 사익, 그리고 단체를 사 조직화 하려는 시도 등이 맞물려 현재는 존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동안 1200여개가 넘는 장례식장들과의 통합 또는 화합을 전혀 이루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불과 몇 십 개의 회원으로 단체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새로 회장에 취임한 박일도 회장의 역량이 향 후 협회발전에 어떤 동력을 불어 넣을지 가늠은 어렵지만 나름 기대를 가지는 회원들도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안산지역은 장례식장이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 동산병원 장례식 등 큰모의 장례식장을 포함 13개가 현재 운영 중에 있는데 타 도시에 비해 장례식장 수도 많은 편이다. 박일도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코스모스(안산)제일장례식장은 빈소가 9개이며 차량도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중형규모의 장례식장이지만 그 지역에서 비교적 잘되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한편 자진 사퇴한 곽병두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사퇴배경에 대해 ‘그냥 일이 좀 바빠서 사퇴를 했다’며 말을 아꼈다.


 <김규빈 기자>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