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16일 개최
삶과 죽음 테마로 한 횡성 장례문화제
횡성 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상여를 멘 연출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전통 장례문화 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16일~ 17일까지 2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정금민속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상여행렬, 회다지소리를 비롯한 전국 회다지 경연대회와 각종 초청공연인 풍물공연, 액맥이굿과 비나리 등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회다지 및 토속민요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대도둠놀이, 회다지 인형극, 장례문화 사진전을 비롯한 소원지 쓰기, 사후세계체험, 장례용품 전시, 목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제30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전통과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사진컨테스트가 개최된다.
홍성익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 위원회 위원장은“이번 횡성회다지 민속문화제가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재현해 역사‧문화적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고,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다양한 전통장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문화제에 전국적으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 횡성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는 제30회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한다.횡성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가 주최하고,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사진콘테스트는 '전통과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16일부터 17일까지 우천면 정금리 정금민속관에서 회다지소리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1명), 입선(12명)을 선정하고, 5만~50만원 상당의 횡성한우축제 상품교환권을 증정한다.
<이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