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온누리,공제계약 해지,아직도 정상운영처럼 호도
조용동 대표 군산의 유지로 활동

(주)온누리는 1999년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타운으로 사업을 시작 2005년 온누리복지상조를 발족했다. 온누리는 군산지역을 기점으로 상조영업을 하였으며 서울에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나름대로 활발한 영업이 이루어지는 상조회사였다.

한상공과 계약해지된 지 1주일째인데 온누리 홈페이지 메인에 팝업창으로 뜬 안내문
2010년(주)온누리복지상조와 (유)가나안상조 회사가 통합하면서 (주)온누리로 회사명을 바꾸고 상조영업에 나섰으나 타 상조회사와 마찬가지로 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신규영업의 부진으로 경영 부실을 초래 결국은 문을 닫게 되었다.
온누리 대표인 조동용씨는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박사 수료)를 나와 어린이교통공원 원장을 역임했고, ㈜온누리· ㈜ 전북체험교육연구소(예비사회적기업) CEO와 군산시 사회복지 협의회 부회장을 맡는 등 군산지역의 유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상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제계약이 2월12일자로 공지되었음에도 (주)온누리 홈페이지엔 아직도 버젓이 팝업창을 통해 상조업 등록을 완료하였고 ‘회원님들을 위해 더욱 사랑받는 온누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공지를 띄워놓고 있다.

총 선수금이 33억여원이고 공제계약 보전금액이 50%인 16억여원으로 피해자들에게 일부 보상은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한국상조공제조합과도 아직까지 공제계약이 유효한 것처럼 ‘한상공의 소비자피해보상관련 홍보 창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공제계약해지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의 ‘선수금을 받아 챙기기 위한 꼼수를 아직도 부리고 있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한국상조공제조합은 공제계약 해지뿐 아니라 사후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온누리가 공제계약이 해지되어 한상공의 조합원수는 46개사로 대폭 줄어들었다.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