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장 표창-박남희 대노복지사업단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남재광 모던종합상조 대표,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김호철 좋은상조 대표, 김호승 상조장례뉴스대표
한국상조업협동조합(이사장 송장우) 정기총회 및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제7회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정치총회 및 표창 시상식 단체사진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정치총회 및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남희 대노복지사업단 대표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남재광 모던종합상조 대표와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이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김호철 좋은상조 대표와 김호승 상조장례뉴스 대표가 각각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대리수상한 장종문 대노복지사업단 본부장
박남희 대노복지사업단 대표는 조합 이사로 재임하면서 적극적인 협조와 모범적인 활동으로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고,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복지기금 조성에 앞장서고 대한노인회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헌이 지대하여 상을 수상하였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남재광 모던종합상조 대표
남재광 모던종합상조 대표는 조합 감사로 재임하면서 본 조합이 개최한 전국상조대표자 정책간담회, 카드사의 상조업 진출 반대 서명 운동은 물론 상조사업자협의회 결성 및 조합원 확충에 앞장서 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컸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한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은 천궁실버라이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업경영 내실화와 효율화를 실시하고 상조서비스 품질기준 향상을 위한 TF팀 구성하고 운영하여 상조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특히 조합 이사 겸 상조사업자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조합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김호철 좋은상조 대표
김호철 좋은상조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유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015년 위안부 피해자 고 최갑순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는 등 사회복지에 기여하고, 특히 조합 감사 겸 상조사업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조합원 확충 및 상조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대리수상한 이병철 상조장례뉴스 국장
김호승 상조장례뉴스 대표이사는 언론을 통해 상조산업 발전과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 왔으며, 2012년 10월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본 조합과 공동으로 상조사업자 윤리강령 선포식을 주관하고,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회째 한국상조대상 시상식을 공동으로 주최하여 상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컸다.
이상 5명의 수상자들은 입을 모아 "상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정기총회에서 송장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월26일부터 개정 할부거래법령의 시행으로 구조조정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많은 중소 상조업체들이 업체를 양도하거나 합병 또는 폐업, 도산할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조업체들의 단합과 사업자단체의 역할"이라며 "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조합원들의 상생을 유도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증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중앙회에서는 중소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 온오프라인 유통거래 공정화 추진을 통해 산업별 현안과제 해소 지원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철 상조사업자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정기총회는 조합의 2016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달아올랐다. 김호철 상조사업자협의회장은 "상조업협동조합의 구심점이 흐릿하다"고 운을 뗀 뒤 "조합원들이 실익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조합 이름으로 공공기관 제안서를 낼 때 조합 회원사들이 공동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면서 "조합 회원사들에게 명분이나 이득을 줘야 참여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호태 수석부회장은 "조합 사업을 특정인이 주도해선 안 된다"면서 "특정인이 주도하다가 욕심을 부리면 문제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의 중지를 모아 수익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남승현 에프앤에스 대표는 "협동조합 이름으로 공공기관 입찰 등에 참여하는 경우 브랜드 파워가 있을 것"이라면서 "모 단체가 하는 무연고자 장례 입찰에 참여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제안했다. 남 대표는 상조업협동조합의 브랜드파워가 특히 입찰 과정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장우 이사장은 "자세한 사항은 3월 이사회 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호철 회장도 "3월 이사회 때는 2016년 조합의 사업방향에 대해 제대로 논의하자"고 화답하면서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