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상례매니저 도입 등 업적도 많아
천궁실버라이프 이민곤 본부장은 지난 18일 2015한국상조대상 근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은 "상조업 발전을 위해 내부에서 더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 본부장은 정호태 사장 및 임직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수상의 기쁨을 한껏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민곤 본부장은 왜 근로부문 본상을 수상했을까. 천궁실버라이프는 어떤 회사이기에 이렇게 훌륭한 직원을 길러냈을까. 천궁실버라이프의 발자취와 이 본부장의 업적을 찬찬히 살펴보자.
천궁실버라이프, 故 백남봉 씨 장례식으로 이름 떨쳐
천궁실버라이프 이안상조(사장 정호태)는 1995년에 설립됐다. 천궁실버라이프는 2010년 유명 코미디언인 故 백남봉 씨의 장례식을 진행하면서 이름을 떨쳤다. 당시 천궁실버라이프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었고, 백 씨의 장례식에 수의, 상복 등을 포함해 제단장식 및 행사절차 진행과 장례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장례지도사, 상례매니저, 봉사도우미도 지원했다. 또한 선도차량으로 대형 영정사진을 설치한 한국형 천궁리무진과 고인을 운구하는 차량으로 링컨컨티넨탈 리무진을 제공해 백 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처럼 인상적인 서비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천궁실버라이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정도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궁실버라이프는 2015년 6월에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장득수)과 소비자피해보상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재정상태 양호한 천궁실버라이프
부금선수금-현금 나란히 증가
부금선수금-현금 나란히 증가
천궁실버라이프의 재정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며, 해마다 재정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2014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70억 원이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행사매출도 2012년 29억 원에서 2013년 32억 원, 2014년 33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총 자산과 현금성 자산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총 자산은 2012년 205억 원에서 2013년 259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54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2014년에는 286억 원으로 27억 원이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2012년 21억 원에서 2013년 51억 원으로 늘었다. 1년 새 현금자산이 30억 원 늘어났다. 2014년에는 57억 원으로 6억 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탄탄한 재정상태를 바탕으로 천궁실버라이프는 상조 상품의 납입금 일부를 여행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행상품 전환서비스'도 고객들에 제공중이다. 천궁실버라이프가 씨지투어 여행사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상조업계 최초로 상조상품과 여행 결합 서비스 내놔
2009년에 상조와 여행의 결합형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상조업계 최초 시도였다. 당시 천궁실버라이프 최정익 대표(현 씨앤지그룹 대표)는 "상조상품의 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요즘 상조 상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행상품 전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근로부문 본상을 수상한 천궁실버라이프 이민곤 본부장
천궁실버라이프에 가입한 회원들이 여행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조납입금은 관리비 및 제반 영업비를 제외한 최대 70% 금액이다. 상조 상품금액의 38%이상 납부시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끊임없이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는 천궁실버라이프의 이민곤 본부장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천궁실버라이프 입사 뒤 이 본부장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이민곤 본부장, 업계 최초 상례매니저 제도 도입
이 본부장은 ▲상황문자시스템 구축 ▲전국 의전망 구축 ▲故 김선일 씨 장례준비 ▲마지막 황세손 이구 장례참여 ▲장례상품 내실화 ▲업계 최초 상례매니저 제도 도입 ▲업계 최초 전문 야간 접객도우미 배정 ▲업계최초 일회용품 종합박스 제공 등 업계 최초로 기록된 일들을 여러차례 이룩해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본부장은 상황문자시스템 구축으로 장례행사 발생시 회원정보, 상품정보, 출동 의전팀장 정보 등 모든 내용을 일목 요연하게 볼 수 있는 문자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국 의전망을 구축하여 전화 한 통화로 전국 어디든 바로 출동하여 장례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 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상례매니저 제도를 도입하여 기존의 장례지도자 혼자 진행하던 의전을 장례와 상례로 구분하였다. 전문 장례지도사가 장례의전을 전담하고 상례매니저를 도입하여 상(喪) 발생부터 탈상까지 유족의아픔을 치유하여 일상으로 복귀를 도왔다.
업계 최초로 야간 접객도우미를 배정한 것도 눈에 띈다. 일부 상가에서 야간에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고 쓰던 야간 복지사를 상품에 접목하여 야간에 배정했다. 이로써 밤샘하는 조문객과 그로 인한 유족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정신없이 바쁜 발인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일회용품 종합박스를 제공해 일부 장례식장의 질 낮은 용기들의 업그레이드를 견인해 업계 전체의 질을 끌어올렸다.
이 본부장의 활약은 비단 개인의 활약이 아니라 천궁실버라이프 전체의 활약이었다. 이 본부장이 이룬 업적은 고스란히 천궁실버라이프에 반영되어 업계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이 본부장의 활약과 관련해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은 "앞으로도 천궁실버라이프는 신용을 제일로 삼고 참된 가치와 행복을 드리는 기업으로서 항상 고객과 함께 하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객 최우선주의'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혁신을 거듭한 천궁실버라이프. 앞으로도 천궁실버라이프는 업계를 선두하는 자랑스러운 상조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