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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상조대상특집]대노복지사업단 2015 한국상조대상 수상, 이유 있네

  • STV
  • 등록 2016.01.06 09:18:07
'불효자식 방지법' 법안 제출 토대 마련
어르신 일자리 위해 반려동물 장례업 진출
자연장 홍보 운동으로 표창 받기도
 
 
 2015년 한국상조대상(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은 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의 박남희 단장에게 돌아갔다. 대상소감을 밝히는 박 단장은 담담하면서도 겸손했다. 그는 "별로 한 게 없는데 상을 받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한 것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박 단장은 "상조업계에서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보다 많은 활동으로 상조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단장의 소박한 소감과는 반대로 대노복지사업단이 한 일은 적지 않다.
 
대노복지사업단은 생애주기별 통합서비스를 개발해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노인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 '불효자식 방지법' 법안 발의에 공을 세웠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사업에도 진출했고, 자연장 홍보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노복지사업단의 활약상을 살펴보자.
 
 
대노복지사업단의 특징, 생애주기별 통합서비스
 

대노복지사업단은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다. 일찍이 보험이나 연금보다 안전한 ‘생애주기별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국 60여개 사업장을 통해 보급하여, 고객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의 행사를 치를 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상조대상(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상)을 수상한 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 박남희 대표 ©상조장례뉴스
 
 
'생애주기별 통합서비스'는 고령화 핵가족 형태의 가족으로 이루어진 대부분의 가정을 배려한 서비스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의 행사를 치를 때 핵가족화로 인해  금전적, 절차적, 시간적 어려움이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대노복지단에서는 '생애주기별 통합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멤버십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행사유형은 두 가지가 있다. 일반행사와 약관행사다. 일반행사는 매월 회비를 납입하고, 행사 진행 시 회비를 정산하고 계약이 만기 되는 행사다. 보장성 행사로 장례, 웨딩, 칠순, 팔순 잔치 등이 있다. 한정적 보장성 행사로는 크루즈여행이 있다. 약관행사는 시장 환경에 따라 서비스 이용금액이 변동되는 행사서비스다. 출산, 요양, 크루즈 기획상품, 어학연수 등이다. 예를 들어 '어학연수' 상품은 환율 등 현지사정에 따라 서비스 이용금액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약관행사에 포함됐다.
 

어르신에 대한 관심, <불효자식 방지법>으로 이어져
 

대노복지사업단은 대한노인회 소속답게 어르신 복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지난 8월 24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연구원인 민주정책연구원, 민병두 의원과 함께 <불효자식 방지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상속 이후 부모, 자식 간의 갈등이 심해져서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이를 방지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였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불효를 이유로 유산 증여를 되돌릴 수 없어서) '먹튀 자식'이 많아서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및 여론의 관심으로 인해 '불효자식 방지법'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법에 대해 재산을 증여해주고도 홀대를 받는 노인들의 관심이 특히 크다. 이 법안이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대노복지사업단의 공이 컸다. 국내 최대의 노인 단체인 '대한노인회'의 뒷받침이 아니었으면 토론회 개최도 힘들었을 것이고, 국회에 법안 발의도 여의치 않았을 것이다.
 
 

반려동물 장례업, 노인일자리 창출위해 진출
 

반려동물과 함께 한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장례식을 치르면서 금액을 따지지 않는다. 1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윤민정(45)씨도 그랬다. 윤 씨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혼이 났다.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립고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장례 치르면서 100만 원이 넘게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장례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대노복지사업단도 반려동물 장례업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 초 노인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상조회사 '잠든강아지'를 설립했다.
 
박남희 단장은 "수의, 관, 유골함 등 관련 상품 종류가 많고 염식, 예식 등 절차에 따른 서비스도 다양해 어떤 용품,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단장은 "최근엔 서비스와 용품을 묶어 일반형부터 최고급형까지 패키지로 내놓는 곳도 많다"고 소개했다.
 

사회적 공헌 아끼지 않는 대노복지사업단
 

대노복지사업단은 지난 2012년 7월 1일에 고령화 수익사업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정부에서 장려하는 자연장 홍보 운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 장묘문화는 매장에서 화장 위주로 바뀌고 있다. 보건복지부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화장률은 80%에 육박했다. 화장 후에는 납골장이 선호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장도 눈에 띈다. 매장이나 납골의 한계점을 정부가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이를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저렴한 비용과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자연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노복지사업단에서는 기관 등의 협조를 얻어 20여명의 홍보요원이 자연장 홍보 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교육강사는 12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에만 3천 회에 달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 정부기관, 군(軍)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홍보 중이다.
 
대노복지사업단은 2013년 1월에 노인지원재단과 기금 지원 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양 기관은 노인지원재단 기금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 체계를 확립해 경로당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노복지사업단은 상조 계좌를 개설 시 1계좌 당 1천원 씩 노인지원재단 기금으로 지원키로 통 큰 결정을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상조회사로 거듭날 대노복지사업단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대노복지사업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소홀히 하지 않는 상조회사다. 박남희 단장은 수상소감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상조업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단장의 다짐처럼 대노복지사업단은 앞으로도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황혼을 맞이한 노인들의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상조업계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5한국상조대상 수상은 그 시작이다. 2016년 한 해에도 힘차게 뻗어나갈 대노복지사업단의 행보를 지켜보고 응원하자.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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