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서석장례식장 별관 신축
그동안 장례식장 규모 작아 문상객 수용 곤란
"흡음제와 간접조명 시설로 경건한 추모 분위기 배가"
강원 홍천군은 내면·내촌·서식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석장례식장의 별관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0년에 건립된 서석장례식장은 분향소 등 시설규모가 작아 문상객 수용 등에 곤란을 겪어왔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서석장례식장 기능 개선과 별관 신축 등 민원 제기가 잇따르자 군은 기존 본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먼저 시작했다. 또한 협소한 조객실을 확장하고 주방시설 교체공사를 시작했다. 별관 신축 공사는 문상실을 추가로 확보해 장례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총 6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진 별관은 지상 1층 291㎡면적에 총128석 규모의 조객실, 문상실, 상주휴게실 등을 갖춰 장례식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고인에 대한 경건한 추모, 상주와 유족에 대한 배려에 주안점을 두고, 조객실과 문상실의 벽면을 흡음제와 간접조명 시설을 사용해 별관을 건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석장례식장 별관 신축 준공식은 오는 11일 열린다.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