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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일본 장례업계 “관혼장제 종합연구소”출범 장만석 교수도 참여

  • STV
  • 등록 2015.12.08 10:08:56
일본 장례업계 싱크탱크“관혼장제 종합연구소”출범
연구수 객원연구원 장만석 교수(행정학 박사, 효 문화 박사1호) 포함
 
 
장례산업관련 대표적 “두뇌집단”탄생
 
상조뉴스가 상조장례뉴스로 제호를 변경하면서 전격적으로 기획한 엔딩 산업전 2015 엑스포(Life Ending Industry EXPO 2015)가 일본 동경에서 2015.12월8일(화)부터 10일(목)까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배경엔 일본이 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2003년에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 한 이후 매년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데서 기인했다. 이 기사는 월간 ‘佛事’ 2015년 11월호를 일부 인용한 것임을 밝힌다.<편집자 주>
 
일본에는 장례 산업 관련 다양한 회사와 단체가 존재한다. 상조회사들이 가입한 상조협회와 전문장례식장들의 소유주들이 가입한 전국장례업협동조합 연합회와 농협이 운영하는 장례식장단체 등이 각기 약 126만 명의 죽음시장을 놓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때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영업을 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일본의 장례산업관련 대표적인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관혼장제 종합연구소”는 2015년 6월1일에 자본금 10억 원으로 출범한 연구소로 일본의 상조회보증주식회사가 100% 출자한 회사이다. 이 연구소가 발족하게 된 계기는 “관혼상제관련 상조회 업계의 중장기전망과 경영지침의 조사. 연구”와 “예식산업으로서의 관혼상제 상조회의 조사연구” 및 “상조회사에 대한 경영개선 지도의 고도화를 위한 조사와 연구”등을 목적으로 금후 상조업계전체의 싱크탱크로서 활동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장례관련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제는 일본의 장례업이 조문객감소와 사망자는 증가하나 건당 수익률은 감소하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망 또한 수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조업의 시장분석을 일본국내만이 아닌 아시아전체를 놓고 분석하여 필요에 따라서는 해외에 진출하는 문제까지 시야에 넣은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 자본금 10억원 일본의 상조회보증(주) 100% 출자
 
 
위 관혼장제연구소는 2015년 8월에 동경시내에서 설립 축하연을 개최하였는데 상조회사 경영자를 포함하여 감독관청인 경제산업성, 상조협회, 상조회관계단체, 장례관련 출판사 등 약 115명이 축하객으로 참가하였다. 설립 축하연에서 연구소의 책임자로 인사를 한 데라사끼 노부요시 사장은 동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76년에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에서 공직을 시작하였으며 상조업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1년에 할부판매업을 담당하고 있었던 산업정책국 거래신용실 실장에 취임하게 된 것으로 그 후 2007년에는 국장급인 상무유통 심의관으로서 상조업계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그 후 2007년 퇴직 후에 상조회보증주식회사의 고문으로 근무하던 중 위의 연구소의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연구소의 구성원인 객원연구원은 종교학의 권위자인 국학원 대학 부학장인 이시이 겐지(石井硏士)교수와 민속학의 대표적학자인 야마다 신야(山田 愼也)교수와 저명한 경제전문가인 요시자끼 다쯔히꼬(吉岐達彦), 주식회사 썬레이의 사꾸마 사장과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본사고문인 장만석 교수(행정학박사, 효문화1호박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소의 데라사끼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상조회사가 여명기였던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창업자로서 상조회사를 출범시키고 현재도 상조회사와 상조업계를 견인하는 창업자들의 의견을 중시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또한 “상조업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온 이들 창업자들은 고용된 경영자들과는 달리 창업초기부터 적극적인 유연성과 책임감이 강했으며 이러한 창업자들의 절차탁마가 상조업계를 현재의 수준까지 크게 발전시켜왔으며 이러한 창업자들의 고견이 앞으로 연구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시아 관혼상제업 국제교류회”를 기반
 
 
“관혼장제 종합연구소”의 모회사라고 할 수 있는 “상조회보증주식회사”는 2011년부터 아시아전체 관혼상제시장의 실태를 연구해 온 “동아시아 관혼상제업 국제교류회”를 발족시켰으며 현재는 위의 국제교류회가 “아시아 관혼상제업 국제교류연구회”로 명칭을 개칭하였다. 연구소 측에서는 그동안 해외실태 파악을 위한 일환으로 한국(2회)과 대만을 방문하여 현장의 장례와 웨딩산업 등 예식산업실태를 파악하여 일본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구한바 있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을 현지견학하기도 하였다. 2016년에는 인도견학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연구소에서는 관혼상제의 의식과 의례, 내외정세를 감안한 일본경제의 움직임과 장수사회의 현상, 예식산업에 있어서의 생화(生花)등의 효율적인 이용법등에 대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습회 등을 개최해 왔으며 2014년 11월에는 관혼상제나 민속학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의 협조 하에 “관혼상제의 역사”(水曜社발간)라는 이름의 책자를 상조회보증주식회사와 상조협회의 공동이름으로 출판하였다.
 
연구소의 데라사끼 사장은 연구소의 개설경위에 대해 “갑자기 연구소를 발족시킨 것이 아니고 미래 일본의 의례문화와 예식문화와 상조업계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서 폭 넓게 연구할 필요성에 따라 연구소를 개설하였으며 앞으로의 연구대상은 상조회사만이 아닌 관혼상제전체를 시야에 넣어 조감하는 자세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2015 상조회원 2,434만 명 선수금은 2조 4,175억 엔
 
 
일본의 상조시장실태를 보면 2015년 3월 현재, 상조회사에 가입한 회원의 구좌 수는 대만의 전체 인구보다 많은 2,434만 구좌이며 선수금은 2조 4,175억 엔에 달한다. 상조회사 가입회원 수와 선수금은 매년 상승하지만 구좌수의 상승은 둔화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례의 평균단가는 상조회보증주식회사에 계약한 상조회사의 집계를 보면, 평균 141만 5천 엔으로 한창 절정기였던 2007년에 비해 10만 5천 엔 정도 하락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선수금과 순자산대비선수금비율은 153개회사를 대상으로 한 집계에서는 2006년에 흑자로 전환하여 소위 채무초과를 벗어난 상태이며 현재 평균 15.4%를 확보한 상태로서 안정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데라사끼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경제 환경이나 사회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상조회사도 변화해 왔으며 현재도 상조회사의 회원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과 같이 선수금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상조업 전체를 확대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저 출산 고령화문제라고 하는 인구문제도 있어 이러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금후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로서, 연구소에서는 크게 2개의 기본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첫째, 강연회나 세미나의 개최, 둘째, 출판물과 자료를 간행예정이라고 한다. 출판물의 간행은 1년에 한번정도로 시작하며 회보지는 한 달에 한번정도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의 상조업계에는 입지전적인 인물도 많으며 차별화된 경영기법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상조회사의 세대교체에 필요한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상담까지 감안한 연구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금년 6월에 발족한 위의 연구소에서는 “연구소를 통하면 관혼상제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파악가능하고 상담도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이 연구소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한다.
 
 
 
<김호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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